* 불행은 방심에서 생겨난다
미국의 스턴트맨 '바비 리치(Bobby Leach)'는
특수 제작한 철제 드럼통을 타고 53m 높이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다행히 그는 사전에 이것을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떨어졌고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화려한 모험가의 삶보다는
어이없는 죽음으로 비운을 맞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뉴질랜드에서 홍보 여행을 하던 중
숙소에서 오렌지 껍질을 밟고 넘어졌는데
감염 때문에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수술 합병증으로 사고 두 달여 만에
숨졌습니다.
당시 한 매체는 그의 부고를
이렇게 썼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높이에서도 목숨을 지켜준
그의 운명은 고작 그의 키 높이에서는
그를 구해내지 못했다."
살면서 우리를 위협하는 문제와 유혹은
때론 피해 갈 때도 있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것에 넘어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안락함에 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훗날 우리에게 어떤 위험이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아무리 높고 튼튼한 제방도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진다.
– 한비자 –
* 방심하여 대사를 그르치지 말라
@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라. (대순전경 p348)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비무환(有備無患)이요 무비유환(無備有患)이라 하나니, 천하사를 하는 사람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으면 근심될 일이 없지만,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걱정할 일이 있는 법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하루는 동곡에 계시더니, 제자에게 명을 내려 "오늘밤에 일본 헌병이 혹시 잡으러올 지 모르니, 너는 길옆에 지키고 서서 밤새 주위를 잘 살피거라." 제자가 명을 받고 밤새도록 경계를 하였으나 종시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으므로 아침에 날이 밝자 보고드리거늘, 증산상제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과 위로의 말씀을 하시며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항상 불시에 적이 침입할 것에 대비하여야 하나니, 방심하여 마음을 놓고 태만히 하다가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적의 침입에 속수무책이 되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무너지는 기와장과 같은 신세에서는 병략의 신선이라 불리는 한신이라도 어찌할 수 없고, 두 손이 묶여있는 땅에 들어가서는 제갈공명의 신술묘법이라도 벗어날 도리가 없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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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허술하면 순간 방심하게 됩니다. 운수 좋은 사람은 앞으로 넘어져도 코가 멀쩡하고, 운수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집니다. 운수 사나운 사람은 척과 살에 걸려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그르칩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의 길을 걸어가려는 사람은, 참회와 반성으로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척신과 복마가 발동할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입니다. 마음 단도리를 못하면 일상 속의 평범한 일들에도 감정을 실은 대응을 하게 됩니다. 내 일생에 중요한 일을 앞두고 섣부른 선입견을 부풀려 감정에 휘둘리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져 대사를 그르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빈틈을 비집고 시험과 유혹의 손길이 다가옵니다. 순간적인 흥분에 척신이 끼여들고, 잠시의 방심에 복마가 덮쳐옵니다.
첫댓글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스케이트 3000m 계주에서 1위로 질주하던 한국 대표팀 마지막 주자의 결승선 앞 세리머니로 인해서 0.01초 차이로 역전 당해서 금메달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이라도 방심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