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경제 위기'란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요. 유례없는 고물가, 고금리가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올해 1%대 저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도 잘 넘겼습니다. 이번에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데요. 위기 앞에서 특히 강한 대한민국, 저성장의 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정부를 비롯해서 주요 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대로 내다봤습니다. 경제에 대한 걱정들이 많습니다. 총재님은 새해 우리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우리나라는 경제침체가 올해뿐 아니라 장기간 계속되어 앞으로 장기 저성장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보시는 것입니까?
Q. 일본은 장기불황에 빠져 스스로 ‘발전 정체국’ 또는 ‘쇠퇴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일본처럼 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Q. 그러면 우리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Q. 그동안 과열되었던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경기와 집값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Q. 그러면 한국은 ‘부동산 불패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까?
Q. 우리나라의 집값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과거 일본의 경우를 닮아 장기화할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게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Q. 지금 정부는 부동산 문제의 연착륙을 위해 각종 규제 해제 등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부 대책에 한 말씀 조언을 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
Q. 정부는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 개혁을 국정의 기본지표로 추진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총재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 3대 개혁은 각 계층 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사안이어서 매우 어려운 과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개혁의 성공을 위해 조언을 해 주신다면?
Q. 이번 새해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뒤늦게 통과되었는데 가장 큰 쟁점은 법인세 문제였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법인세 인하가 유효하다고 보십니까?
Q.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5%를 기록했는데요. 정부가 올해에는 3.5%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가 전망은 어떻습니까?
Q.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논의는 시기상조라고 하였는데 현재 3.25%인 정책금리는 얼마나 더 올릴 것인지요. 그리고 미국 정책금리와 금리차가 상당히 벌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문제가 없는가요?
Q.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되었는데요. 올해 환율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끝으로 우리 경제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우리 국민께 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Q. 산업계에서는 각종 규제가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아우성인데 아직도 규제개혁은 별 진전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Q. 가계부채가 너무 크게 늘어 경제에 큰 위험 요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 실상이 어떠한지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