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대표님이 리버하우스 아이들의 홈캉스를 제안하셨을때 제일 먼저 생각난 아이는 호동이였습니다.
호동이는 약2년전 정회원이신 민선이님의 구조요청으로 구조된 아이입니다.
민선이님 동네에 떠돌이로 돌아다니는 개들의 무리중에서도 유독 순하고 약해 홀로 떨어져 다니던 호동이..
왠지 모르게 그런 호동이에게 눈길이 가고 마음이 쓰였던 민선이님은 호동이를 챙겨주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엉덩이의 큰 상처를 발견하시고, 항생제만으로는 아이의 상처가 치료될것 같지 않아 구조를 결심하고 한달여의 긴 구조끝에 호동이를 구조하였습니다.
구조당시 호동이는 엉덩이의 상처뿐만 아니라 심장사상충까지 걸려 있었습니다.
다행히 호동이는 엉덩이상처와 심장사상충치료를 모두 마치고 팅커벨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민선이님이 호동이를 구조하지 않았다면 지금 호동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길에서 태어나 사람의 손길을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호동이..
리버하우스에 와서도 호동이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 숨어 있기 바빴더랬죠..ㅜㅜ
하지만 그런 호동이에게도 마음의 안식처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동거동락하는 리버친구들이랍니다~~^^
친구들이 마당에서 놀면 관심을 갖기도 하고,이제는 함께 어울려 놀기도 한답니다.
대모님,뚱아저씨,봉사오시는 이모,삼촌 그리고 함께 어울려 지내는 친구들 덕분에 호동이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사람과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속으로 한발짝씩 발을 내딪고 있습니다.
호동이에게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세상을 좀 더 경험해주고 싶습니다.
사람은 더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닌, 함께 어울려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 존재라는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호동이는 아직 사람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에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그 두려움을 깨고 나온다면 분명히 좋은 반려견으로 행복한 견생을 살수 있습니다.
호동이에게 홈캉스를 선물해 주세요~
단 하루만이라도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첫댓글 어머 호동이 첨보는데 아주 귀엽게 생겼네요ㅎㅎ
호동이 눈빛이 넘 순둥순둥하네요
호동이에게 좋은 소식 있기를!!!
호동이 표정이 달라졌네요~~ 꼬옥 좋은 소식 들리기를^^
구석에 쪼그리고 소심하게 있던 호동이였는데. 너무 잘생겨졌네요~ 놀랐습니다.
성격도 순둥하니 홈캉스 꼭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호동이 정말 등치만 좀 있지(아주 크지도 않아요 ㅎ) 표정도 애기애기하고 순딩순딩 쫄보랍니다.
마당에서도 여자애들하고만 논대~~~요 ㅋㅋㅋ
짖지도 않고 정말 얌전한 이쁜 호동이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실 분 등장 부탁드립니다 ♡
ㅋㅋㅋㅋㅋㅋ 여자아이들하고 노는게 너무 귀엽..ㅎㅎㅎㅎ
근대 진짜 잘생겼어요 핸섬보이 ㅎㅎㅎㅎ
호동이 너무너무 순합니다
저 하얀양말도 멋지지 않나요
호동이에게 홈캉스 기회가 꼬~옥 주어졌으면 좋겠네요
표정이환하게 바뀐 호동이♡♡♡
백만불짜리 미소!!!
호동아~~~고마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