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묵상 (시편 104:19~35)
1. 시편 기자는 낮 시간 뿐 아니라 밤 시간도 생명체들을 위한 시간이라는 점을 고백한다. 시간과 계절의 변화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에게 수고할 때와 쉬어야 할 때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2. 하나님이 세상에 창조하신 시간의 흐름이 생명체들로 하여금 수고와 쉼을 반복함으로 점점 각자가 추구하는 열매를 향하게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봄이 되면 꽃을 피운 그곳에서 여름이 되면 열매를 드러내듯이 말입니다.
3. 시편 기자의 고백에 따르면, 땅 위의 모든 생명체들은 예외없이 하나님이 출발시킨 시간의 흐름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이와같은 시간의 흐름은.....생명체들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를 현재형으로 경험하는 현장이라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
4. 시편 기자는...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시간들이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라는 점을 고백하면서, 그렇기에 우리 각자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나 개인의 성취와 인정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하나님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5.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나의 품안에 있는 시간(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안에 있는 시간이기에...그 시간의 흐름속에서 내 것을 찾거나 내 계획을 완성하려고 들지 말고, 하나님의 것을 찾고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 (시간의 흐름속에서) 완성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고백합니다.
6. (그럼에도 사림들이) 시간의 흐름속에서 내 것을 찾거나 내 계획을 완성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으로 시간의 흐름을 채우게 되면...결과적으로는 허무함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힙니다...그러나 반대로...시간의 흐름속에서....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추구하게 되면.....“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즐거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힙니다.
7. 시편기자는 사람의 인생은....하나님의 창조가 진행되는 시간안에서 살아가게 될 때에,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