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님의 답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구려의 농업생산력이 백제, 신라보다 뒤진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그래도 인구에 대한 자료는 있죠.
구당서에 보면 고구려는 대략 69만 호, 백제는 76만 호의 인구를 했다고 나오죠.
영토의 크기를 보면 고구려가 더 많아야 하는데 백제의 인구가 더 많다는 사실이
특이했죠.
어떤 분들은 대륙백제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록이라고 하시지만
개인적으로 꼬비에뚜님의 의견에 공감하는지라....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봐도 고구려는 영토 크기에 비해 결코 백제, 신라보다
우월한 인구가 아니었죠.
오히려 구당서의 기록을 보자면 백제의 인구가 고구려가 더 많죠.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하려면 그만큼 식량 생산량이 높았다는 반증 같습니다만...
첫댓글 그런데 그런 적은 인구로 한지역에서 6백년이상 웅거햇을까요
구당서 기록이 잘못되엇다고 봅니다
인구에 대해서는 기존에 연구가 많이 되어 있으며, 여러 견해들이 있습니다. 고구려의 인구가 백제보다 적은 것에 대해 실제로 적었다는 견해와 함께, 멸망시 승자(당 혹은 신라)의 입장에서 집계 <가능>한 범위 안의 인구만 전해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알다시피 백제는 전토가 흡수된 데 반해 고구려는 멸망 당시에도 함락되지 않은 성들이 있다는 기록이 있으니깐요. 인구 문제는 간단히 접근할 수 없습니다.
흠...검색만 해도 관련 자료가 많은데, 귀찮으셔서 그러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다양한 의견과 견해가 많아서, 여휘님께 질문을 한 거라면 이해를 좀 받을까요?
이 부분은 자료 자체가 워낙 없기 때문에 저라고 해서 뾰족한 답변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자료들을 살펴보고 생각을 정리하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