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카페지기 인사드립니다.
지난달에 이어 2022년 9월 답사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 답사지는 ‘서촌’ 입니다.
경복궁 동쪽에서 인왕산 사이의 행정동으로는 청운효자동, 사직동 일부 지역은 2010년 무렵 서촌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2011년 종로구에서 세종마을이라고 이름을 지어 홍보하고, 최근에는 웃대라는 이름으로도 홍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촌이란 명칭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좁은 지역에 다양한 역사가 켜켜이 쌓여져 있는 서촌은 시기별로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곳입니다. 세종마을이란 명칭처럼, 조선 초기에는 세종을 비롯한 왕실 가족이 많이 살았던 곳이며, 장동김씨로 대표되는 양반들의 거주지이기도 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경아전을 비롯한 중인 들이 많이 살던 곳으로 여항문학의 중심지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필운대, 수성동계곡, 세심대 등 한성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었던 곳입니다. 일제시기에는 일본인과 친일파들이 이곳에 많이 살았고, 화가와 문인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며, 개량한옥이 많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해방 후에는 청와대 주변이라 지역 개발에 대한 여러 제약이 있어, 인구 이동도 적고, 주거 환경 변화도 적었던 것이 도리어 서촌만의 정체성을 만들었습니다. 서촌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서촌은 다양한 관점에서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서촌을 지역사의 관점에서 서촌의 변화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촌이 변화된 이유와 각 시대의 특색,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현장을 둘러 보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모이는 일자 : 9월 17일(토) 오후 2시
답사 시간 : 약 3시간 정도 예상합니다.
모임 장소 : 사직단 입구 (지도 참조)
개략적인 답사 코스 : 사직단 – 필운대 각석 – 홍건익가옥 – 백호정터 – 박노수가옥(송석원터) - 수성동 계곡 – 벽수산장 흔적 – (옥류동 각석) – 자수궁터 – 상춘재, 이완용집터 – 통인시장 주변에서 마무리
참가회비 : 2만원 (자료집 제공)
** 자료집을 출력해야 하므로, 참석하실 분은 미리 아래 계좌로 송금해주셨으면 합니다.
** 국민은행 019-21-0964-618 김용만 입니다.
** 송금 후 010-2258-0740로 문자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자 성함)
** 답사 1일 전 12시 까지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편한 신발과 복장으로 참석해주시고, 음료수 정도는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拜上
첫댓글 다음주말이 기대됩니다..그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17일에 뵙겠습니다.
처음 참석합니다 (2인 김종우 유주희) 감솨~합니다 ㅎㅎ
네.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17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