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계속 기대하며 갈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대에 부합하는 노력은 항상 모자르기 마련이죠..
학교 다닐때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루고 성적표가 나올때까지 조마조마 하며 기다리고
지긋지긋 한 고3을 지내고 대학 합격 발표를 기다리며 ARS 합격자 발표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이얼을 눌렀습니다.
군대가서 2년 2개월을 제대 날짜만 세어가며 이병,일병,상병,병장을 보냈습니다.
취업이 남았더군요.. 이력서를 수십통을 쓰고 합격 발표를 또 기다립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빵꾸난 카드값때문에 월급날을 기다립니다.
지금 사업을 하면서 거래처의 결재날을 기다립니다.
이 모든 기다림에는 우리에게 "결과"라는 필연적인 답을 주더군요.. 그 답은 기대했던 만큼 충분하지 못할때가 더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오디랠리의 15시간의 기다림은 분명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 이었습니다. 저에게 아래의 모습을 주었기 때문이죠... 사진을 찍어주신 형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3wU0%26fldid%3D56mE%26dataid%3D408%26fileid%3D1%26regdt%3D%26disk%3D11%26grpcode%3DDONTTELLMAMA%26dncnt%3DN%26.jpg)
첫댓글 쩜사님 정말정말 수고하셨어요. 완주자만이 느끼는 그 희열 ...정말 눈물나게 행복합니다.
.4에게도 좋은결과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수고했어~
내가 찍었다...
영광입니다.. 교수님의 작품사진...고이고이 간직하겠습니다.
멋진글, 멋진모습... 항상 열정으로 사는 그대가 아름답소...
장하다 쩜사 ^^* 앞으로 더멋있게 발전해 .....
앞으로 더 멋진 쩜사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