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00:144,000
사도행전 1장 12-15절 / 12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5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고린도전서 15장 1-8절 / 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사 5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위의 두 곳에서 보게 되는 각각의 숫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120이란 수이고 또 하나는 500이란 수입니다. 120:500. 이 숫자에서 앞에의 120은 오순절 성령강림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보내실 것을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 것을 말씀하심에 따라 오순절 성령강림 때까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있은 제자들의 수입니다. 그리고 뒤의 500은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이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목격한 사람들의 수입니다.
OOO이라는 분은 이 120:500이 갖는 숫자의 의미를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120명은 자신들의 목숨도 내 놓을 각오를 하고 공개적으로 모여 기도하는 도전에 있었다구요. 그런데 이 120명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500명 사람들 중에 일부라구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은 500명에 이르지만 이들 모두가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보내실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말씀을 듣지는 않았다는군요. 이들 중 120명만 예수님의 말씀에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기꺼이 죽음을 각오하고 기도 모임에 참여하는 도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500명 중에서 이들 외의 나머지는 그러한 용기를 갖지 못했다면서 말입니다.
과연 120명 외의 나머지인 380명에 이르는 사람은 용기 없는 비겁한 사람이었겠는지요. 120명과는 달리 자신의 목숨을 염려하느라 기도 모임에 참석하여 예수님이 분부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는 일을 하지 않은 것이겠는지요.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은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은 지 25-26년이 지난 한참 후가 되며, 그리스도의 교회가 예루살렘과 온 유대에서만 아니라 더욱 확장되어 각 이방지역에 세워지고 있는 시점인 고린도전서 15장에서 그들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주께서는 자신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그래서 살아 있는 몸으로 계시다는 사실을 500여 형제에게 일시에 나타내 보였으며, 그 중에 태반은 살아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만삭되지 못한 바울에게 부활하신 주께서 그 몸을 나타내 보여 생명의 주께 믿음이 있게 하셨는데, 그와 같은 자들이 한 두 명이 아닌 500여 형제에게 이른다는 것입니다. 그들 중에는 세월이 흘러 그들이 주님으로 섬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은 자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당시에는 아직도 대다수인 많은 사람이 살아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을 언제든지 증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에 있는 숫자가 500명이라는 수에 있는데, 이들 중의 380명을 120명보다 못한 사람으로, 용기도 기백도 도전 정신도 없는, 자신만 살기 위하여 예수님의 말씀도 저버리는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말하며 차이를 두다니요!
이러한 생각에 의한 이해는 참으로 옳지 않습니다. 120이나 500이 갖는 숫자에서 말해지고 있는 이들이 어떻게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에서 믿음으로 살고 있는지를 왜곡할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도전 정신이 강한 용기 있는 신자와 그렇지 못한 신자가 있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그리고 그 몸을 이루는 미음을 나누고 차별하는 잘못에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쓰라는 권면을 따르지 않는 거역함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좇아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는 것에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쓴 120명에게도, 그리고 이들을 포함한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함에 있는 500여 명은 오순절 성령강림에 의하여 있은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으로 충만함에 있은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성령으로 행하는 사도의 설교와 가르침을 좇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과 함께 예루살렘교회를 이루었으며, 유대인의 핍박으로 예루살렘교회가 사방으로 흩어지게 될 때도 그들이 들어간 각처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라고 말하여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냈듯이 또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방의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 그분의 이름을 높여 경외함에 있게 한, 진정코 믿음으로 산 자들이었습니다.
120, 그리고 500이란 숫자는 그렇게 믿음으로 산 자인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이들 숫자에서 보는 믿음에서 말해집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신앙에 있으며, 우리가 믿는 바의 도리를 증거하는 허다한 증인들입니다.
이 증인들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12장 1-13절 중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심으로써 같은 그리스도의 증인인 우리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십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러함에 있은 중인들은 요한계시록 7장1-17절, 14장 1-5절 중에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 바인 사도 요한이 주께로부터 받은 계시의 환상에 의해서 알려주시고 있는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고 그리스도께서 어디로가시든지 그 뒤를 따름에 있는 흰 옷 입은 144,000 무리인 참으로 하늘의 별과 같고 또한 바다 해변의 많고 많은 모래 같은 허다한 증인들입니다.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그래서 120, 그리고 500이란 숫자는 주께서 두 번째 강림하시는 세상 끝 날에 이를 때까지 주께서 자신의 믿음에 두고 계시는 숫자인 144,000으로 확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144,000 중의 한 사람으로 있는 1/144,000이 아닙니다. 144,000=1의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말이죠. 삼위일체 하나님의 개념이 1+1+1=3이 아닌 1+1+1=1이요 3=1인 것과 같습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이요, 그래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것처럼 1+1+1…+1=144,000이 아닌 1+1+1…+1=1이요 144,000=1의 개념입니다. 주 안에서 하나 된 몸, 곧 주님의 한 몸인 144,000입니다. 여기서 144,000은 구원받은 충만수로서 그리스도와 하나 된 온전한 한 몸인 1의 각 부분인 지체의 개념이지, 각각의 1이 144,000번 더해져서 형성된 숫자가 아닙니다. 이것이 우주적 교회로, 그리고 보편적 교회로 말해지고 있는 주님의 교회요, 이 교회가 하나 된 믿음에 있는 것이 예수님의 부활 신앙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믿는 자가 저마다의 믿음으로 각각 자신이 믿는 바를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120=500=144,000=1인 하나 된 믿음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새사람을 에베소서 4장 1-23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15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21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우리는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과 함께 하면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복음에 의한 신앙에 의해 하나 됨에 있는 새사람을 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한 우리는 믿음으로 잘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
첫댓글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예수님의 흰옷을 입은 새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