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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및 "가리산"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
홍천강변 팔봉교 매표소-> 1봉-> 당집-> 2봉-> 3봉(촛대바위)-> 4봉-> 5봉
(노송과 기암과 홍천강 경관 최고)-> 6봉-> 7봉-> 8봉-> 모래사장-> 팔봉교
(4.2km, 2시간30분에서 3시간 소요)
웰빙산행
홍천 팔봉산(327m)
8가지 유쾌한 맛이 나는 산
'외로운 자석아 산으로 가자'는 말이 있다. 대구 어떤 산악회 회보에 실린 구절이다.
이 걸 두고 박인식 본지 편집인은 <사람의 산>이란 책에서 '외로운 놈 산쟁이가 되는 건가.
아니면 산쟁이가 되면 외로와 진다는 얘기인가' 라고 반문했다.
결국 산쟁이는 외로운 놈이란 것 일터다.
홀로 산에 들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을 본적 있는가.
평일, 유명하지도 않은 두메의 산에 야영장비를 묵직하게 짊어지고 들어가는 이.
그가 짊어진 짐이 그의 외로움의 무게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
두메산골 그 깊은 밤의 무게를 혼자서 어찌 감당하려고... 산쟁이는 산으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
외로움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혹독하게 산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 것이다.
뚱딴지 같이 쓸데없는 소리를 한 건, 팔봉산 산행에 동참한 백승렬(34세)씨를 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떠올
라서였다. 그와 함께 한북정맥을 했다.
그는 종주대의 포터였고, 그의 배낭 무게만큼 미안했고 고마웠다.
밤이 되면 추위를 잊기 위해 술잔을 기울였고, 산은 사람의 마음을 열게 했다.
3시간짜리 300미터 높이의 산에 80리터 배낭을 가져 온 게 쑥스러운지, 그는 계속 "그게 아니고 배낭이
이 것 밖에 없어서 그렇다니까" 라며 힘자랑하려고 큰 배낭 가져 온 게 아님을 강조한다.
벌써 하산한 실버 산행인들은 팔봉산장에서 막걸리판을 벌였다.
문득 침이 꼴깍 넘어간다.
들머리인 매표소를 끼고 홍천강이 흐른다.
뙤약볕, 홍천강이 유혹한다.
애써 못 본척하며 흙길에 발을 밀어 넣는다.
산행의 시작은 항상 어렵다.
몸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서, 또 호흡이 리듬을 찾지 못해서다.
그래서 시작은 천천히, 천천히 만만디로 가야한다.
시작부터 속도를 올려 확 쳐야 몸이 빨리 산에 적응한다는 이도 있으나, 어떤 운동이든 처음부터 서두르는 건
생체리듬에 안 좋다.
산행 시작 후 30분 채 지나지 않아 1봉이다.
남쪽으로 트여있어 경치가 괜찮다.
홍천군에서 세운 작은 표지석도 있다.
안전시설물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어 위험하진 않다.
홍천강이 굽이굽이 흘러간다.
신경림 시인은 '홍천강이 그해 겨울 내게 가르친 것은 미움뿐이었다'고 했다.
그의 시 '홍천강'의 한 구절이다.
6·25사변 당시 홍천강 주변 이야기를 담은 시이다.
산도 강도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지만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다르다.
2봉으로 향한다.
20분이 채 못 되어 닿았다.
2봉은 327.4미터로 팔봉산에서 가장 높은 주봉이다.
먼저 사람을 반기는 건, 칠성각이다.
그 뒤의 큰 건물이 삼부인당이다.
칠성각은 팔봉산후토신령과 칠성칠군의 위패를 모신 당집이다.
삼부인당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딸 등 삼부인신의 위패를 모신 당집이다.
400여 년 전부터 팔봉산 주변 마을 사람들이 매년 음력 3월과 9월 보름에 이곳에서 제를 올리고 칠성, 산신,
삼부인신을 모시는 3마당의 굿놀이를 해오고 있다.
제1마당은 칠성칠군과 후토신령에게 축원을 올리고, 제2마당은 삼부인신놀이를 하며, 제3마당은 만신 굿놀
이를 하는데, 이 때 굿놀이를 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빈다.
시어머니(이씨) 신은 인자하고, 며느리(김씨) 신은 더욱 인자하며, 딸(홍씨) 신은 너그럽지 못해서 당굿을
할 때 시어머니신이 내리면 그 해에 풍년이 들고, 며느리신이 내리면 그 해엔 대풍이 들며, 딸신이 내리면 흉년
이 든다고 한다.
제를 올리지 않거나 소흘하게 제를 올리면 마을에 흉사가 생긴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2봉 지나 15분 뒤 3봉에 닿았다.
2봉에서 본 3봉이 좀 험해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철계단이 놓여 있어 위험하지 않다.
마음먹고 내달리면 8봉까지도 금방이겠다.
암릉을 오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3봉 조망은 거칠 것 없어 흥을 더한다.
4봉으로 향하는 길, 해산굴이 가로 막고 있다.
팔봉산 명물인 해산굴은 바위 구멍인데 이곳을 통과해야 4봉에 오를 수 있다.
안내판엔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을 느끼게 한다 하여 해산굴이라며, 은근히 등산인들에게 겁을 주고 있다.
구멍이 작아 보인다.
"먼저 나가서 당겨 드리지요" 하고 말하며 올라서지만, '혹시 뱃살에 바위가 걸려 오도 가도 못하게 되는 건 아
닐까' 약간 걱정이 된다.
그러나 막상 배낭을 먼저 밀어 넣고 엎드려 올라가 보니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좁진 않다.
오히려 야릇한 쾌감이 있는 것이 재미있다.
한바탕 이래저래 웃으며 해산굴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일설에는 이굴을 많이 통과할수록 오래 산다하여 장수굴이라고도 한다.
추억으로 남기기 좋은 코스다.
4봉 표지석을 확인하고 5봉으로 간다.
암봉을 연이어 넘지만 고도차가 크지 않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 힘들진 않다.
웰빙산행으론 더 없이 좋은 산이다.
5봉은 멀지 않아 5분 만에 닿았다.
밧줄이 설치 되어있는 내리막 암릉을 지나고 철계단을 내려서니 안부다.
삼거리인데 오른쪽 내리막길은 하산길이다.
밧줄이 설치된 오르막 암릉을 지나니 6봉이다. 조그만 표지석이 있다.
다시 내리막 암릉길로 들어선다.
안부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역시 오른쪽 내리막은 하산길이다.
짧은 철계단과 암릉을 오르자 암봉이다.
7봉은 아니다.
오른쪽으로 홍천강이 내려다보인다.
얕은 안부 지나 오르니 7봉이다.
내려서니 삼거리 안부다.
역시 오른쪽엔 하산길인데, 표지판에는 험난한 구간이니 노약자나 초보자는 여기서 하산하란다.
정종원 기자가 아랑곳하지 않고 먼저 오른다.
뒤따른다.
약간 가파른 암릉이지만 밧줄과 쇠발판 등이 잘 배치되어 있어 금방 8봉에 오른다.
아마 8봉 하산길이 위험 구간인 듯하다.
나름 신발끈을 조이고 내려간다.
계속 내려가도 딱히 위험하다고 할 만한 곳은 없다.
홍천강에 닿았다.
백승렬씨가 "도대체 뭐가 위험하다는 거야" 라며 싱거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제부턴 강 옆의 암릉 길이다.
발판과 밧줄을 타고 간다.
팔봉산이 마지막 재미를 선사한다.
뭔가 부담 없고 재미있는 산행을 하고 싶을 때, 서먹서먹한 사람들과 함께 오면 친해지기 좋은 유쾌한 산이다.
*산행길잡이
매표소-(30분)-1봉-(20분)-2봉-(15분)-3봉-(20분)-4봉-(5분)-5봉-(10분)-
6봉-(20분)-7봉-(15분)-8봉-(20분)-홍천강-(20분)-매표소
100대명산 중 가장 낮은 산이 팔봉산이다.
산높이로 등수를 매기면 꼴찌다.
그러나 산행의 재미로 따지면 중상위권에 들고도 남는다.
물론 산을 등수로 따질 수 없지만 낮다 해서 없이 볼 수 없는 산이 팔봉산이라는 얘기다.
팔봉은 이름 그대로 8개의 봉우리다.
암릉이라 하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법하지만 적절히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안전한 산행이 가능하다.
산행 초보자도 무난하게 바위를 오르내리는 코스다.
산행시간 역시 3시간 가량이므로 체력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8개의 봉우리를 어찌 넘나 싶지만 다음 봉우리까지 5분밖에 걸리지 않는 봉우리도 있음을 감안하면 부담은 없
다.
매표소를 기점으로 원점회귀산행이 일반적이다.
길찾기도 쉬워 능선에 닿은 후부터는 8봉쪽으로 쭉 가기만 하면 된다.
매표소의 등산안내도엔 '8봉은 험난하다'고 적혀 있으나, 막상 8봉을 다 내려와도 도대체 위험한 곳은 어디
있다는 건지 의아할 정도다
(예전 안전시설물이 설치되기 전에는 위험하였으나,
지금은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별로 위험한 곳은 없음-방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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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두촌면 천현리 용소간폭포-> 휴양림매표소-> 큰장구실골-> 활엽송숲->
무쇠말재-> 석간수-> 가리산 1,2,3봉-> 참나무고목-> 가삽고개-> 새득이봉->
활엽송숲-> 작은장구실골-> 용소간폭포 (10km, 8km)
홍천 가리산(1,050.9m)
자연휴양림에서 오르면 험산도 쉽게 정상 내줘
"저거 설악산 안산 아니야?!" 펼쳐지는 조망에 눈이 즐겁다
백두대간 두로봉(1,422m)에서 남서로 가지를 치는 한강기맥은 오대산 비로봉(1,563m)~ 계방산(1,577m)~
회령봉~불발현~청량봉~삼계봉으로 흘러간다.
청량봉에서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춘천지맥(박성태 저 <신산경표> 참조)이다.
이 산줄기는 율전리 하뱃재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틀어 응봉산(1,097m)~백암산(1,099m)에 이른다.
백암산을 뒤로하는 이 지맥은 가마봉~소뿔산~매봉~홍천고개~새득이봉(937m)을 지나 가리산(1,050.9m)을
들어 올린다.
이후 춘천지맥은 물안봉(782m)을 거쳐 대룡산(899m)으로 이어진다.
매봉~홍천고개~가리산으로 이어지는 춘천지맥은 춘천시 북산면과 홍천군 두촌면 경계를 이룬다.
가리산 정상에서 북서쪽 물안봉을 지나 계속 곧은봉(498.9m)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춘천시 북산면과 동면,
가리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패어내린 야시대천은 춘천시 동면과 홍천군 화촌면, 정상 남릉은 화촌면과 두촌
면 경계이다.
홍천읍에서 북동으로 약 27km 거리에 위치한 가리산은 서쪽으로 소양호, 동쪽으로 400리 홍천강을 내려다
보며 우뚝 솟아 있다.
가리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으로는 설악산 장수대 남쪽 가리봉(1,519m)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가리산
(774m)이 유명하다.
가리산, 가리봉 등으로 불리는 산들은 묘하게도 정상 봉우리가 모두 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홍천 가리산도 멀리서 바라보면 진안 마이산처럼 정상이 쌍봉으로 보인다.
가리산 정상은 세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제1봉인 정상에 오르면 소양호와 홍천강 주변의 높고 낮은 산들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가장 높은 곳인 제1봉 남서쪽 바위구멍에서는 사계절 마르지 않는 석간수가 흘러나온다.
이 석간수는 남서쪽 야시대천으로 흘러들어 홍천강 발원지 역할을 한다.
가리산은 홍천8경 중 제1경인 팔봉산과 함께 한국 100대 명산에 속하며, 팔봉산에 이어 홍천 제2경 자리를
꿰차고 있다.
가리산은 봄에는 산나물과 철쭉군락, 여름에는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계절별로
이 산의 진가를 말해 준다.
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는 산중에는 안내푯말과 안전시설들이 잘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이 자연휴양림이 있어 사계절 가족휴양지로도 인기 있다.
코스가이드
가리산은 예전에는 소양댐에서 배를 탄다는 재미도 느낄 겸 물로리를 경유해 오르고, 또 하산도 물로리로
내려와 소양댐으로 다시 나오는 등산이 인기 있었다.
당시 홍천 쪽 등산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1995년 홍천 두촌면 구역에 '가리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고, 또 이즈음부터 자가용 승용차가 늘어나면
서부터 접근이 수월해진 이 방면 등산로가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가리산 등산은 가리산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자연휴양림 방면에서는 관리사무실 뒤 능선~새득이봉~북동릉~가삽고개, 큰장구실골~가삽고개~북동릉,
큰장구실골~무쇠말재~남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세 코스가 대표적이다.
주능선 서쪽인 물로리는 전 지역이 자연보호구역이다.
여기에다 10여 년 전에 두촌면에서 물로리로 이어지는 11번 국지도가 2차선으로 확포장되면서 소양댐에서
물로리로 드나들던 뱃길도 뜸해졌다.
물로리 방면은 절고개~은주사~960m봉 북서릉~북동릉 경유 정상에 오르는 코스 한 곳만 등산로로 지정되
어 있다.
예전에는 은주사~광산터~절고개~서릉 경유 코스가 이용되었으나 32년 전 광산이 폐광된 이후 폐쇄되었다.
절고개 입석불에서 남쪽 물안골, 고깔바위를 지난 합수점에서 725m봉 북릉을 경유해 북서릉으로 오르는 코스
는 주로 물로리 방면 하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상기 코스들을 자연휴양림 관리소 뒤 능선코스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한다.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뒤 능선~새득이봉~가삽고개~북동릉~정상<휴양림 주차장 기점
약 5.5 km. 2시간30분 안팎 소요/역내리 버스정류소 기점+4.5km>
가리산 들목인 천현리 지명은 예전 국립지리원(현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천치리였다.
그런데 '천치' 라는 지명이 하늘이 내린 어리석은 사람을 뜻하는 '바보천치'로 오해받을 수 있어 십수 년 전에
이름을 바꾸었다 한다.
당시 이장 박철용씨(10여 년 전 별세)가 앞장서서 마을 이름을 언덕 치를 고개 현자로 바꿔 지금의 천현리로
고쳤다고 한다.
낙엽송숲 사면 길 직전에서는 왼쪽으로 가리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낙엽송숲을 지난 화전터에는 옛날 화전을 일구던 계단식 밭터들이 잡초 속에 묻혀 있다.
새득이봉에서 가삽고개를 지나 샘터 갈림길에 이르는 북동릉 길은 거의 평지에 가깝다.
샘터 갈림길에서 오른쪽 제2봉으로 오르는 바윗길은 햇볕이 들지 않는 북사면이다.
비가 오거나 겨울철 빙설시에는 초심자들은 피해야 되는 위험한 코스다.
초심자는 제2봉과 제1봉 동쪽 사면 길로 샘터 방면 사거리에 이른 후 정상 남서쪽 바윗길로 오르는 것이 안전
하다.
제2봉에서 제3봉은 약 100m 거리다.
제3봉에 이르러 뒤돌아보는 제2봉과 정상인 제1봉 풍광이 일품이다.
제2봉과 제1봉 사이 안부에서 동쪽 휴양림 방면은 위험구간으로 폐쇄되었다.
자연휴양림 주차장-(1분)-관리사무소 앞 삼거리('←등산로[왕복 3시간], 등산로[왕복 4시간]' 푯말)-(관리
사무소 건물 오른쪽 돌계단으로 4분)-사거리(←체육시설, 산막→ 푯말)-(잣나무 숲길 13분)-휴식장소(참나무
벤치)-(이후 참나무숲 능선길로 8분)-두번째 휴식장소(참나무 벤치)-(28분)-작은 안부(ㅏ자형 삼거리. 오른
쪽은 작은장구실골 방면)-(5분)-능선 왼쪽 낙엽송숲 사면길 진입-(3분)-낙엽송숲 지난 지능선 위-(오른쪽 지
능선으로 2~3분)-본래 능선 상단부-(3분)-계단식 화전터-(오른쪽 오래된 통나무 계단으로 3분 오른 후 왼쪽
사면길 진입해 10분)-새득이봉 남동릉(T자형 삼거리. '←가리산 1.5km, ←가삽고개 0.3km, ↓휴양림 2.9km,
등골산 1.7km→' 푯말)-(왼쪽 능선으로 18분)-홍천고개 갈림길-(약 100m)-새득이봉-(왼쪽 북동릉으로 12
분)-가삽고개(ㅓ자형 삼거리. '←휴양림 2.2km, ↑가리산 0.9km, 휴양림 3.5km↓' 푯말)-(8분)-참나무 고목-
(3분)-119 제2지점-(10분)-960m봉 물로리 배터 갈림길('↑정상, ↓휴양림 하산로, 소양호 배터→' 푯말)-(6
분)-약수터 갈림길('←약수터 0.3km, ←1봉 0.3km, 1,2,3봉 위험 등산로→' 푯말)-(오른쪽 바윗길로 20m)-
절벽 횡단 쇠난간-(쇠난간 20m 횡단)-왼쪽 급경사 바위 20m 쇠난간 하단-(2분)-쇠난간 상단-(8m)-10m
쇠난간 하단-(1분)-쇠난간 상단-(3분)-2봉 밑 ㅏ자형 갈림길('2봉,3봉→' 푯말)-(직진 후 급경사 내리막 쇠난
간 30m)-바위 안부-(급경사 바위에 30m 쇠난간)-정상(삼각점 내촌 11).
자연휴양림~큰장구실골~가삽고개~북동릉~정상<약 4.5km. 2시간30분 안팎 소요/역내
리 정류소 기점+4.5km>
자연휴양림에서 가삽고개로 오르는 코스는 휴양림 방면 대표적인 세 코스 중 가장 많이 이용된다.
이 코스는 관리사무소 뒤 능선~새득이봉을 경유하는 코스보다 거리가 짧다.
큰장구실골 상단의 무쇠말재 갈림길에서 오른쪽 밧줄 난간 길을 오르면 낙엽송숲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가삽고개로 오르는 능선은 짧은 대신 관리사무소 뒤 능선에 비해 다소 가파르다.
이 능선을 거의 다 오르면 ㅓ자형 갈림길에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사면 길은 가삽고개를 경유하지 않고, 북동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사면 길로 5분이면 가삽고개 방면 길과 만난다.
관리사무소 앞 삼거리-(직진 약 50m)-가리산휴게소식당-(10분)-사방댐 아래 삼거리-(산막 앞 오르막으로
15분)-첫번째 철다리-(6분)-두번째 철다리-(1분)-세번째 철다리-(3분)-Y자 삼거리('←무쇠말재 1.0km,
가삽고개 1.2km→' 푯말)-(오른쪽 계곡길로 약 150m 밧줄 난간 길을 지나 15분)-오른쪽 사면길 진입-(사면길
로 12분)-119 제1지점-(5분)-지능선 안부 낙엽송숲-(왼쪽 능선길로 30분)-북동릉 사거리. 이후 북동릉~약수
터 갈림길~제2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한다.
자연휴양림~큰장구실골~무쇠말재~남릉~정상<약 4.5km. 2시간30분 안팎 소요/역내리
정류소 기점+4.5km>
큰장구실골 가삽고개 갈림길에서 왼쪽 무쇠말재 방면 계류를 건너가면 서쪽으로 있는 지계곡인 중석골 입구가
나온다.
중석골 계곡 안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는 곳에서 식수를 준비한다.
남릉 무쇠말재에서 남쪽 955m봉 방면 능선길과 서쪽 야시대천 방면 계곡길은 잡풀들이 자라 길 흔적만 남아
있다.
남릉 샘터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4~5분이면 샘터가 나온다.
샘터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오르막은 왼쪽으로 휘어 5분 거리에서 왼쪽 아래 샘터 방면과 만나는 사거리다.
즉 샘터를 먼저 들른 후 이 사거리로 올라가도 된다.
정상 남동쪽인 샘터(석간수)는 두 개의 바위가 겹친 틈바구니가 아닌 바위 벽면의 미세한 구멍에서 물이
나와 신기하다.
이곳은 옛날 심마니들이 움막을 치고 휴식하거나, 또는 심마니들이 산신령께 기도를 올렸던 장소이다.
샘터 왼쪽 바위 아래에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제단이 있다.
석간수 오른쪽 오르막으로 5분 거리인 사거리에서 왼쪽 정상 방면으로 약 30m 오르면 오른쪽 바위벽 하단
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바위벽 10m 높이에 자연석굴이 있다.
석굴 안에는 비닐장판과 낡은 밧줄들이 있다.
밧줄들은 이곳 암벽에서 석이버섯을 따는 데 사용한 물건으로 보인다.
큰 장구실골 세 번째 철다리 지난 Y자 삼거리('←무쇠말재 1.0km, 가삽고개 1.2km' →푯말)-(왼쪽 아래 계
곡길로 2분)-합수점 사이 둔덕 위 산길-(서쪽 중석골 계곡길로 3분 후 왼쪽으로 계류 건너간 지능선길로 18
분)-낙엽송숲 휴식장소-(8분)-150m 밧줄-(7분)-밧줄 상단-(6분)-80m 밧줄-(10분)-무쇠말재('↓휴양림
2.3km, 약수 0.8km→, 가리산 0.8km→' 푯말)-(15분)-약수터 갈림길('←약수터 0.3km, ↑가리산 0.3km, 무쇠
말재 0.5km↓, 휴양림 2.3km↓' 푯말)-(직진 5분)-정상 남측 절벽 하단 사거리('←약수, ↑1봉 정상, 2,3봉→'
푯말)-(급경사 오르막 직진 8분)-정상 남서쪽 절벽 하단-(오른쪽 벽 쇠난간 오르막 15m)-발디딤 지역-(오른
쪽 쇠난간 횡단 20m)-왼쪽 10m 밧줄-(밧줄 지나 약 30m)-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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