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
김 보일
언 강에 돌을 던지면
강은 깡깡깡 하면서 운다
어떤 이가 같이 울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사내는 자꾸 돌을 던진다
날이 풀리면 돌은
그의 심장으로 가라앉으리라
*** 김보일 시집을 선물로 보내 준 재영씨.
더 이상의 소식이 없어 늘 기다립니다.
'이번에도 출간한 시집을 거저 받게 되어서
또 거저 보내 드립니다.
좋은 분께 드리라고 두 권 받았거든요.
"가을이여 나는 너보다 아름답다
나는 너보다 오래도록 여름이었다"'
개명 신청도 했노라던 아우님.
다시 소식 주기를 계속 기다립니다. ***
출처: 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
첫댓글 오랜만에 재영씨의 연락이 왔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재영씨의 연락이 왔습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