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바누아투에 온지 15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아내와 함께 아이들의 빈자리를 보며 외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로부터 독립한 홀가분함 역시 있군요.
아이들이 4살, 6살 나이에 바누아투에 와서 벌써 대학에 진학한 세월이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너무도 감사하게 정아는 프랑스 정부 장학금을 받아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정아와 우석이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교육도 시키지 못했는데, 정아는 한국의 서울대 법대와 같은 프랑스 시앙스포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곳에서 정아에게 보내는 유학 경비가 없을 정도로 프랑스 정부 장학금은 숙식 포함, 교통비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보내 온 정아의 사진
우석이 역시 장학금 받을 수 있는 좋은 점수 였지만, 아쉽게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우석이는 학교 기숙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부페로 먹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학비, 숙식비 포함이 여기보다도 더 적게 들어 갑니다.
다만, 우석이에게 미안한 것은 호주에서 공부하고 싶어 했는데, 우리 사정으로 높은 유학 경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프랑스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불만 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완전 오지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프랑스에 가서 공부한 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놀라울 정도로 잘 해 주고 있으니,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돌아보면, 우리 힘으로 한 것이 거의 없네요.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이 도와 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과 형통함이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예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부모의
기쁨인것같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즐거운나날되십시요.샬롬.
감사합니다. 선교사님의 가정에도 늘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자녀들을 사랑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소식을 접하니 너무 기쁩니다!
정아 우석이 해맑게 웃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일들이 가득 했군요 이제야 봅니다 항상 좋은 일들만 있으실겁니다 들려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정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정아와 우석이를
멋지게 성장 시켜주신
하나님
두자녀의 갈 길을
예비하심이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두자녀를 책임져 주심을
믿습니다
떠난 자리가 허전 하겠지만 부부는 이제부터
여유를 가지고 서로를
의지하며 하나님 부르시는 그날 까지 영혼의 단짝으로
자녀 뒷바라지에 가려 보이지않던
서로의 얼굴도 쳐다보면서
알콩달콩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감사드립니다. 윤주바라기님께서도 늘 주님 안에서 건강과 평화 누리기를 간구합니다.
선배님, 영애예요.
오랜만에 왔더니, 놀라운 소식이 있네요~
아이들이 잘 자랐는데, 어떻게 부모가 한 일이 없겠어요.
늘 반듯하게 열심히 사시는 두 분 모습이 아이들을 오늘 처럼 키운거겠죠.
축하에 축하를 더하며, 더 멋진 어른으로 잘 성장할거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영애구나. 잘 지내고 있지? 너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란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