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가로운 일요일이어서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보기 위해 시내로 나갔어요. ㅎㅎ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어갔는데 디저트로 생초콜릿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바로 벨기에산 아이파베스 생초콜릿이에요!
아이파베스는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에게 신세계를 열어준 제품이기도 합니다. 티라미슈처럼 생겨서 아무 생각 없이 입에 넣었는데 달콤하면서 쫄깃한 식감에 다시 보게 된 초콜릿이죠.
아이파베스는 다크와 녹차, 밀크, 화이트, 솔트카라멜, 민트 초코 이렇게 여섯 종류가 있어요.
그중에서 저는 다크를 주문했습니다^^
수제 초콜릿이라 지나치게 달지 않고 미묘한 쫀득함이 있어서 초콜릿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아이죠.
포장도 깔끔해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저는 페레로 로셰처럼 크런치 하거나 견과류 느낌이 나는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아요.
굳이 꼽는다면 가나처럼 덩어리 스타일로 된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아이파베스는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저랑 초콜릿 취향이 비슷한 딸아이에게 선물하려고 포장을 주문했더니 꼼꼼하게 아이스 팩과 얼음까지 챙겨 주시네요. 이 초콜릿은 냉동상태에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도 설명해 주셨어요.
작은 상자 하나가 9,000원이라 가격이 없는 편은 아닌데 실제 시중가는 12,000원 정도니까 잘 샀다고 해야겠죠^^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9,900~11,000원 정도 해요.
연말이라 선물 주고받을 일도 많고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아이파베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달콤한 초콜릿을 받으면 저절로 행복해지잖아요^
첫댓글 선물로는 아주 제격인것 같아요^^
적당한 가격에 맛도 있고 기분도 좋고~
드시고 딸을 위해서 선물하시다니 감동입니다아 😌🧡
이런거 받으면 함박웃음이 번지는 딸아이 얼굴 보는게 너무 좋아요^^
나이가 드니 그런 재미로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