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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으로 가구만들기를 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마무리가 잘 되지 않으면 완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거든요. 오늘은 기장 기본적인 가구만들기의 원목 가구 마감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마침 거실 테이블 상판을 교체해야 해서 거실 테이블 상판의 마감 작업을 진행하였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거실 테이블인데 친정 엄마가 달라고 하셨거든요..
상판에 흠집도 너무 많고.. 사포질만으로 복구를 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아서 상판만 교체를 해주기로 했어요.
거실 테이블 하단에 박힌 피스를 제거해 줍니다. 목공 작업을 하지 않았던지 상판이 쉽게 분리가 되더라고요.
기존의 테이블 상판과 같은 크기로 주문한 미송 집성목이에요. 두게를 30T로 주문해서 묵직하니 좋답니다. 컬러를 입혀 주고 싶으시다면 페인트가 스테인 등으로 컬러를 입혀 주시고요, 저는 컬러를 더하지 않고 마감만 해줄거예요. 저는 테이블 상판으로 보여드리지만, 모든 원목 가구가 같은 원리로 마감을 하면 되니 참고하세요^^ [원목 가구 마감하는 방법!]
마감제를 바르기 전에 전체적으로 고운 사포( #300~#400)로 전체적으로 문질러 줍니다. 저는 모서리 부분이 날카롭지 않도록 모서리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써서 문질러 주었답니다.
그리고 마감제(바니시)를 발라줘요~ 회사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출시가 되어있는 마감제라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마감을 하면 된답니다. 광이 있는 제품이 좋으시면 고광을 선택하시고 반광, 저광은 본인의 취향대로 하면 된다지요. 저는 던에드워드 우드피니시를 이용했어요. 우드피니시를 잘 말려줘요~ 계속 이 작업만 하시지 말고 바니시가 마를 동안 다른 집안 일을 하시면 기다리는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답니다^^
우드피니시가 마르고 원목을 만져보면 거칠거칠 살짝 들고 일어난 상태를 느낄 수 있답니다. 다시 한 번 고운 사포로 전체적으로 문질러 주어요.
그리고 또 마감제 우드피니시를 발라줍니다. 마르면 다시 사포질 .. 그리고 또 우드피니시 바르기.. 이 같은 작업을 반복하여 총 4회 ~5회 정도를 진행합니다. (마감을 많이 해주면 해줄수록 마감상태가 좋아 완성도가 좋아진답니다. 단, 소프트 우드(스프러스, 삼나무, 미송..등) 의 경우 마감을 많이 한다고 해서 흠집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니 4회 정도만 해주면 될것 같아요^^) 사실,,큰 가구의 경우 마감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며칠이 소요되기도 할거예요. 반복작업이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가구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이므로 완성도 높은 가구만들기를 하시려면 원목가구의 마감을 소홀히 하지 마세요^^
짜잔~~테이블의 하단에서 피스를 박아주면 거실 테이블 완성이예요. 저는 테이블을 친정으로 옮긴 후 박아주려고 아직 박지는 않은 상태랍니다.
마감 상태를 보시겠어요? 느낌이 오시려나..모르겠지만, 파리가 낙상할 정도로 매끄러운 마감을 해주었답니다. 광이 좋아서 마지막으로는 고광 바니시를 올려 주었다지요^^
거실테이블의 다리부분이 색이 진해서 기존처럼 비슷한 컬러 입혀주려다가 그냥 원목 느낌 그대로 마감만 하였는데, 화사하니 좋은 듯해요^^
깔끔하죠? 친정 엄마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상판으로 이용하는 원목의 경우는 30T 정도는 되어야 묵직하니 비율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거실 테이블 다음에 친정 엄마께 가져다 드리려고요^^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원목 가구 마감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초보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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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하마미의 원목 가구 마감하는 방법/거실 테이블 상판 교체하기였답니다!!
출처: Hamami`s Lovely House 원문보기 글쓴이: 하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