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힘의 옆에는 그를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 바로 의지라는 마음이다
의지가 미루는 힘을 밀치고 우리에게 무엇인가 하라고 끝없이 자극한다
하지만 미루는 힘도 의지를 밀치고 하지마라 하지마라 달콤하게 속삭인다
언제까지 둘이 싸울텐가 요즈음은 미루는 힘이 이기고 있다
둘이 언젠가 화해해야 할텐데 서로 항상 티격태격 싸운다
마음의 주인은 나라고 들었는데 자꾸 이러면 참 곤란하다
친구들과 재잘거릴 때는 끊임없이 나오는 대화도 이를 막상 글로 옮기려고 하면 쉽지 않다. 대화는 일상 생활속에서의 자연스런 일상이지만
글쓰기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자주 말한다. 잘 쓰려고 하지 마라, 어렵게 쓰지 마라. 친구에게 말하듯 글을 쓰라.
쓰다보면 네 생각이 정리되고 네 생각이 깊어질 것이다. 아름다운 들판과 푸른 산과 찰라이는 파도가 만든 우리 남창중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전해지기를 기원해 본다. -지도교사 강영상- 기사입력: 2016/10/26 [14:26]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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