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001300) - 더 이상 나빠질 게 있나?
3분기 실적은 최악, 하지만 4분기부터는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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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 에이스디지텍 인수에 따른 TV용 편광판의 성장 및 AMOLED유기재료 공급 기대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던 제일모직 역시 3분기 주식시장 폭락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동사는 3분기 일회성 이익 420억원을 포함하여도 전사 영업이익 8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비수기, 화학 스프레드 악화, 편광판 사업의 적자지속 등의 악재가 동사 실적과 주가를 모두 악화시켰다.
하지만, 3개 부문 모두에서 개선세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제일모직을 관심있게 지켜 보아야 한다고 판단된다.
현재 시점에서 제일모직을 사야하는 3가지 이유
1) 전자재료 부문: 산업성장의 초입에 있는 AMOLED에 필수적인 유기재료 시장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10월 PDL(Pixel Defining Layer), 11월 ETL(Electron Transfer Layer) 진입이 예상되며 HTL(Hole Transfer Layer) 역시 2012년 내에는 진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동사 전자재료 부문의 마진 개선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용 특수소재등은 여전히 매출이 꾸준하며 마진 역시 탁월하기 때문에 IT업황만 Turnaround한다면 실적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화학 부문: 2분기 실적부진의 선봉에 나섰던 화학부문은 7, 8월까지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졌다.
9월 역시 부진하기는 하였지만 부타디엔의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개선되어 BEP수준에 근접하였다.
삼성전자의 TV 수요등이 큰 폭으로 늘지는 않지만 전월대비 6~7%의 출하량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3) 패션 부문: 다소 늦었지만 기다리던 뉴스가 나왔다. 제일모직은 지난주 ‘빈폴 아웃도어’ 론칭을 발표하며 국내시장 4조원 규모의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과거 LG패션이 라퓨마 브랜드를 5년동안 2,7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감안하면 동사 역시 연 3,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5년 안에 달성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당사는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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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신한금융투자/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