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경영 담장없는 병원으로 도시환경도 치료한다

[sigma]

담장 없는 병원, 도시환경도 치료한다

대전중앙병원 담장 허물어 녹지 조성 화제

 지역주민들 역시 "병원의 담장을 허물어 조성된 녹지가 도시의 미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내년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병원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반기는 분위기.

 병원측은 “병원의 담장을 허뭄과 동시에 병원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정문을 이전하면서 내원객의 편의증진 등 고객중심의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중앙병원(원장 금동인,전 천안의료원장)은 대전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공원화사업’에 동참해 병원담장을 허물어 화제다.

 대전중앙병원의 담장 허물기는 콘크리트 건물의 도시환경 이미지를 친환경이미지로 전환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덕구의 실질적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것.

 대전중앙병원은 담장을 없앤 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만드는 한편, 병원 한 모퉁이에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야외 공연장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