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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서울 구로구 구로리공원을 방문한 서울지방경찰청 김용판 청장이 지역민과 간담회를 갖고, 공원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김용판 청장, '주폭(酒暴)과 전쟁' 이어 '안전한 공원 만들기' 나서
주폭(酒暴)과의 전쟁을 선포한 서울지방경찰청 김용판 총장이 ‘안전한 공원 만들기’에 팔걷고 나섰다.
그간 서울시민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공원이 일부 주취자들이나 노숙자들의 음주행패, 소란 장소로 이용되거나 오토바이 폭주족 및 비행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전락하는 등 선량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함으로써 시민들이 공원이용을 기피하는 등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진단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09. 1월~’12. 5월) 공원 內 범죄 발생을 보면 총 범죄 3,618건 중 폭력(2,565건), 절도(777건)가 9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노숙인·주취자의 음주행패·소란이 문제되는 공원은 상주 노숙인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조, 보호시설 안내 등 의료·재활을 지원하고, 주폭형 무질서 행위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등 엄정 대응하고, 청소년 비행 우려 공원은 불법행위 및 유해환경, 학교폭력 등 집중 단속 예방활동 및 선도활동을 병행해 나가고, 노인 상대 범죄 취약 공원은 공원 주변 성매매 및 내기도박 근절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오토바이 폭주족 출몰 공원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운영, 공원별 특성 및 구조(개방형·폐쇄형)에 따라 등급별 관리·차단 대책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동포 밀집지역 內 공원에 대해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 합동 캠페인, 중국어 공원 이용수칙 및 안내판 및 플래카드 설치 홍보 등 맞춤형 치안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동포 단체•언론사에도 협조 요청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특별히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인구가 늘어나고 밀집거주지역이 여러곳에 형성되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중국동포밀집거주지역에 대한 치안에도 관심이 높다.
지난 6월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중국동포 관련 민간단체 언론사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하여 '주취폭력을 예방하고 척결하는데 동포단체 언론사들이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동포세계신문 제272호 2012년 7월 5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