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심장 스텐트 시술 후에도 가슴이 조이고 아플때

[지족 (知足)]

협심증 심장 스텐트 시술 후에도 가슴이 조이고 아플때

안녕하세요. 20년 이상 심장 질환과 역류성식도염을 주로 진료해온 한진 대표 원장입니다.

협심증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 좁아진 심장 혈관에 대해 스텐트 시술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1회로 끝나는 경우도 있으나 여러개를 한번에 시술하거나 일정 시간이 흐른 후 다른 부위에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심장 스텐트 시술후 협심증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나 시술후에도 여전히 가슴통증이 나타나고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심증으로 인한 가슴통증은 주로 몸을 움직이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는 뛰거나 언덕길을 급하게 오르는 경우 증상이 촉발하는데 스텐트 시술을 하기 힘든 미세혈관이 좁아진 경우나 시술 후에도 관상동맥 순환이 좋지 않은 경우엔 500m 걸어도 가슴이 뻐근하고 답답하여 그 자리에서 멈추어 안정을 취해야 하기도 합니다. 협심증의 특성상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다시 움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다보면 증상이 재발함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어쩌다 한번 가슴이 조이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으나 일단 증상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심장이 어떻게 되는 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에 대한 두려움 말입니다.

협심증으로 가슴통증이 나타나고 심장 리듬이 불규칙한 부정맥이 함께 나타날때도 있는데 심장 박동을 측정하면 윗 그림처럼 규칙성을 찾기 힘들기도 합니다. 느리다가 갑자기 빨라지는 맥박은 혈전 발생을 높이게 되는데 혈전이 다시 심장 혈관을 막는다면 추가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경우 소화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협심증을 오래 앓은 후 역류성식도염이 같이 생기거나 반대로 역류성식도염이 오래된 이후 심장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식도와 심장이 인접한 장기라서 서로의 활동성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협심증 증상은 소화가 더 안되고 몸이 찌뿌둥하고 무겁고 목이물감이 있는 등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진 경우 심해지고 자주 발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동안 별일 없다가도 몸의 컨디션이 나쁘고 불편한 증상이 오래가면 심장 증상도 자주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협심증의 가슴통증과 두근거림이 있는 경우 심장의 박출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관상동맥 자체의 피 흐름을 좋지 못하게 하고 추가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장을 튼튼히 하고 (심강, 心强) 위장의 운동기능을 함꼐 개선하는 방법으로 스텐트 시술 후에도 나타나는 협심증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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