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생은 없고 평생좋은 직장만 있다" 스승의날 머리 기사로 게재된 문구입니다 선생님이란 존재가 어렸을 적엔 참 커다란 존재였는데 지금 현실은 공교육에 몸담고 있는 현직 선생님조차 그 교육을 신뢰못하고 자신들의 아이들은 대안교육에 맡기는 지금 현실... 아 이현실들을 어떻하죠
첫댓글그래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가 그런 사람중 한 명이네요ㅠㅠ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는, 대안학교에 내 아이를 보내고 내 아이와 내 아이의 친구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부모인 나또한 교사로서 큰 배움을 얻고 변화되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예전같으면 교실의 틀 속에 맞춰지지 않는 학급의 아이들때문에 힘들어하고 어떻게 그 아이들을 틀 속에 끼워맞출지 고민했다면, 이제는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의 눈이 달라져있음을 느낍니다. "이 아이는 이것이 문제야." 라고 쉽게 꼬리표를 붙이기보다,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내면의 힘을 믿고 기다리며 아이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교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한국사회에서 대안학교가 처음 시작할때의 문제의식도 바로 그런것이었지요. 대안학교는 공교육이라는 거대한 가시덤불 황무지에 심어진 작은 씨앗이 되어 더디지만 조금씩 푸른 생명의 기운을 퍼뜨려갈 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공교육과 대안교육에 양쪽발을 담그고 있는 저같은 사람들이 바로 그러한 희망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고, 함께 힘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그래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가 그런 사람중 한 명이네요ㅠㅠ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는, 대안학교에 내 아이를 보내고 내 아이와 내 아이의 친구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부모인 나또한 교사로서 큰 배움을 얻고 변화되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예전같으면 교실의 틀 속에 맞춰지지 않는 학급의 아이들때문에 힘들어하고 어떻게 그 아이들을 틀 속에 끼워맞출지 고민했다면, 이제는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의 눈이 달라져있음을 느낍니다. "이 아이는 이것이 문제야." 라고 쉽게 꼬리표를 붙이기보다,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내면의 힘을 믿고 기다리며 아이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교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한국사회에서 대안학교가 처음 시작할때의 문제의식도 바로 그런것이었지요. 대안학교는 공교육이라는 거대한 가시덤불 황무지에 심어진 작은 씨앗이 되어 더디지만 조금씩 푸른 생명의 기운을 퍼뜨려갈 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공교육과 대안교육에 양쪽발을 담그고 있는 저같은 사람들이 바로 그러한 희망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고, 함께 힘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