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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 경상도 스크랩 30년간 돼지뼈 육수만 고집한 짬뽕이 있다? [포항/광장반점]
식탐이 추천 0 조회 190 12.02.14 10: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주 간만에 면음식을 먹어주러 갔습니다.. 한 겨울에 시원한 모밀국수가 먹고 싶어.. 찾아 찾아 간곳이..

전문점도 아닌 일반 분식집.. 그리고 여름에만 모밀국수를 판다는 말에.. 허무해 지더군요.. 역신.. 체임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할수없이 발길을 돌릴까 했는데.. 주위에.. 광장반점이란 상호가 딱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전혀 낯설지 않은 상호라.. 지인과 의논을 한뒤... 간만에 짬뽕을 먹자는 합의로... 근 1여년만에 광장반점에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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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여년 만에... 찹ㅈ아온 광장반점입니다.. 예전에 참 많이도 왔었는데요..

료리류 보다는.. 짬뽕이 참 맛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실내를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테이블 5개정도와 주방이 전부입니다... 저 냉장고 뒷편이 바로 료리를 하는 주방이 되시것습니다.

 

 

 

 

 

메뉴가 좀 늘어난거 같은데... 암튼... 이 집의 주 메뉴로는 짬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뻘건 짬뽕과. 하얀 짬뽕을 참 좋아라 하죠..

 

 

 

 

 

짬뽕 두그릇 주문하고... 따듯한 엽차한잔 마시고 있는데 어기서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와 확인해 보니..

연탄 난로에.. 고구마를 굽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군고구마 냄새를 맡아본 분들이라면... 바로 침샘이 분출할 상황입니다.

 

 

 

 

 

뚫어지게 군고구마를 처다보니... 쥔아지메가.. 하나 맛보라고 하시네요 호호호.. 역시 먹을 복이 있다는...

뜨거운 은박지를 펼지니... 고구마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밭에서 직접 캔 고구마라고 하시던데... 농사 잘지으셨네요...

 

사실.. 앞전에.. 온 손님들도 고구마에 눈독을 들였다는데... 고구마가 익지를 않아... 침만 흘리고 갔다는데...

우리가.. 같 시점이 고구마가 딱 적당히 익은 상태였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먹을 복 타고난 사람의 타이밍은 기가 막힌다는게 아닙니까? ^^

 

고구마를 반으로 가르니.. 뜨거운 김에 모락모락 올라오는게... 입맛을 다시게 하는데... 맛 또한 달다리 한게 아주 맛납니다...

아직.. 중심부까지 다 익진 않았지만, 땀뽕이 나오기까지의 에피타이저 용으론 전혀 손색없을 정도였죠.. ㅋㅋ

 

 

 

 

 

고구마를 맛나게 먹고 있으니.. 주문한 짬뽕이 도착합니다..

1년만에 다시보는 광장 반점의 짬뽕이네요..

 

 

 

 

 

메인은 소중하므로 이리저리 찍어 봅니다...

이집 짬뽕을 자주 찾았던 이유가.. 짬뽕을 주문하면 바로 조리를 한다는건데요..

짬뽕에 올려진 오징어를 보시면 색이 하얗죠? 일반적인 짬뽕에 들어 있는 오징어의 색을 보면.. 흰색이 아닌 검붉은 색인데..

이는 미리 오징어를 포함한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 짬뽕국물을 만들었다는 뜻이죠.. 주문이 들어 오면 단지 면위에 짬뽕 국물을 부어주면 된다는..

 

하지만, 짬뽕 꽤나 만든 집이라면..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죠..

국물은 이미 만들어져 있기에.. 짬뽕에 들어갈 기타 재료들을 웍에 넣어... 후랑베질 한다음... 짬뽕 국물을 부어 마무리~~ ^^

 

 

 

 

 

짬뽕에 들어간 재료들을 봤다면 이제 국물을 살펴 봐야겠죠?

광장반점의 짬뽕을 드셔본 분들이라면... 사진만 봐도.. 입맛 땡기실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짬뽕이라고 하기엔 국물의 색이 많이 얼큰할 붉진 않지만, 그 국물 맛은 구수할 정조죠..

 

국물의 주재료가 바로.. 해물로 만든게 아니라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이라... 짬뽕 국물이 엄청 구수 합니다..

일반적으로 짬뽕 국물이라하면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있어야 하지만, 그 반대로 진득하고 구수한 맛이 나는게..

처음 광장반점 빵뽕을 드시분들이라면 좀 적응하기가 힘드실거 같지만, 여러번 맛보면.. 다른 짬뽕 국물은... 눈에 들오질 않죠..

 

 

 

 

 

사설이 길었으니.. 이제 면을 휙휙져어 줍니다..

사진으로 보면 면이 좀 적다.. 느끼시겠지만, 실제로도 약간 적은 느낌입니다...

자신이 좀 많이 먹는다 생각면 면 좀 많이 달라고 하면.. 부족함 없이 넉넉히 주니... 아쉬울건 없습니다.. ^^

 

 

 

 

 

기대를 하면 면을 한입 흡입해 줍니다...

광장반점의 면은.. 괭장히 소프트 합니다.. 한두번 정도 하드한적이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쫀득하면서 부들부들한 식감을 자랑하는 면입니다..

 

개인적으론 하드한 면을 좋아라 하지만, 광장 반점의 면이 살짝만 하드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지금까지.. 이련 스타일의 면을 만들어 왔기에.. 그저 주는데로 먹어야 겠죠?

 

 

 

 

 

짬뽕에 들어간 해산물들은 별로 없습니다..

홍합과 오징어가 전부인데.. 그 흔한 새우도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 하나만으로도.. 해산물의 부족함을 모두 충족해 줄수 있을 정도니..

다소 아쉽더라도.. 신선한 홍합과 오징어를 맛본다는 생각으로.. 살짝 스킵해 주세요~

 

 

 

 

 

아식한 김치와 탱글한 오징어의 식감은 정말 좋습니다..

면은 연신 흡입해 줘도 자꾸 입으로 들어 가는게... 1년만에 먹어서 그런지 참 맛있게 흡입해 줍니다...

 

 

 

 

 

짬뽕 그릇에 연신 코박고 흡입하다.. 잠시 쉬어 줍니다...

광장 잠범 짬뽕을 맛나게 먹는 팁을 하나 알려 드리자면.. 면을 흡입한 후에 국물을 동시에 마셔 주면..

입안에서 느껴지는 구수한 국물과 쫀득한 면의 어울림이.. 아주 기막히죠...

 

 

 

 

 

간만에 맛난 짬뽕을 먹고 밖으로 나와... 이집의 마스코트인 흰둥이를 보러 갑니다..

성격이 순한 놈인데.. 오랜만에 봐서인지.. 아님 똑딱이가 아닌 중화기로 바꿔서인지.. 으르렁 짖어대네요.. ㅋㅋ

하지만, 천성이.. 순한놈이라... 이놈을 보신다면.. 귀엽다고 쓰다듬어 주세요.. 제롱도 부리고 참 귀엽습니다.

 

 

 

광장반점 준장알에 의하면 짬뽕 만든지가 30년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금의 장소에서만 20년정도 장사를 했다고 하니... 자부심이 대단하시더군요..

 

그리고.. 짬뽕 국물만큼은.. 하루이틀 우려낸 돼지뼈 욱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해산물 듬뿍 올려진 짬뽕들은.. 그냥.. 모습만 좋을뿐 맛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말에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ㅋㅋ

 

광장반점에 대해선 제 포스팅에 많이 있으니.. 차근차근 살펴 보시는것도 좋겠구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짬뽕이 먹고 싶다면... 일부러라도 찾아가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그럴 맛입니다.

 

이제 한 3~4년뒤에... 장사를 그만둘까도 생각하신다는데..

그때까지.. 기회가 닿으면 종종 먹어줘야 겠습니다..

 

 

 

●●●○○

 돼지뼈로 우려낸 진한 국물과 쫀득한 면빨은 한번은 먹어봐야 됨

가격

●●◐○○

 가격은 보통수준...

청결함

●●◐○○

 화장실이 실외에 있다는게 문제지만, 그외 문제점은 없을듯.

친절함

●●●○○

 쥔장 아지메와 이런저런 이바구 하는 재미가 꽤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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