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무모하고 도전적이다. 벌거벗은 젊음을 찍는 포토그래퍼 라이언 맥긴리가 한국에 왔다.
![청춘을 포착하는 라이언 맥긴리 - 이미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designdb.com%2FEDITOR%2F10%2F32502020131115071735.jpg)
마리오 테스티노가 페루에서 자라고 런던에서 공부하고 작품활동을 해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다면 라이언 맥긴리는 뉴욕적 색채를 대변한다. 라이언 맥긴리는 25세에 휘트니 뮤지엄에서 개인전을 연 최연소 아티스트가 되었다. 2003년 아메리칸 포토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포토그래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인터내셔널 센터 오브 포토그래피에서 영 포토그래퍼 인피니티 어워드를 수여받는다.
![청춘을 포착하는 라이언 맥긴리 - 이미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designdb.com%2FEDITOR%2F10%2F32502020131115072136.jpg)
뉴저지의 중산층 동네 램지에서 8형제중 막내로 자라난 라이언 맥긴리는 1995년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진학해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다. 1998년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로 이사한 그는 그의 아파트를 방문한 이들을 아파트 한 벽면에 폴라로이드로 채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이 포토그래퍼 라이언 맥긴리의 시작이었다.
그는 순수 예술을 고집하는 포토그래퍼가 아니다. 음악, 영화 등 앞으로도 다른 분야의 새로운 많은 작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아이슬란드 록밴드 시규어 로스의 뮤직 비디오 ‘Varuo’를 기획하는 등 전방위 아티스트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전역을 횡단하며 젊은 세대가 꿈꾸는 환상적인 풍경을 포착한 ‘로드 트립’ 시리즈,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보여주는 ‘애니멀’ 시리즈 등이 출품됐다. 전시의 마지막에는 그가 감독한 시규어 로스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청춘을 포착하는 라이언 맥긴리 - 이미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designdb.com%2FEDITOR%2F10%2F32502020131115072105.jpg)
![청춘을 포착하는 라이언 맥긴리 - 이미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designdb.com%2FEDITOR%2F10%2F32502020131115072016.jpg)
전시는 내년 2월 23일까지. 전시장 안에선 라이언 맥긴리의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대림미술관 앱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조수용 JOH 대표, 조영덕 트리오, 사진가 김진형 등의 강연·콘서트·워크숍 ‘청춘PASS’가 이어진다.
글 / 김누리 @noori_kim 자료제공 / 대림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