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三十七 卷 十地品(4);現前地
대방광불화엄경 제 삼십칠 권 십지품(4);현전지
佛子 此菩薩得如是三昧智力,
불자 차보살득여시삼매지력,
불자여, 이 보살은 이러한 삼매의 지혜를 얻고는,
以大方便,雖示現生死,而恆住涅槃;
이대방편,수시현생사,이긍주열반;
큰 방편으로써, 비록 생사를 나타내지마는 항상 열반에 머물며,
雖眷屬圍遶,而常樂遠離;雖以願力三界受生,而不為世法所染;
수권속위요,이상요원리;수이원력삼계수생,이불위세법소염;
권속들이 둘러 앉았지마는 항상 멀리 여의기를 좋아하며,
원력으로써 삼계에 태어나지마는 세상법에 물들지 아니하며,
雖常寂滅,以方便力而還熾然,雖然不燒;
수상쩍멸,이방편력이환치연,雖然不燒;
항상 적멸하지마는 방편의 힘으로 도로 치성하며,
비록 불사르지마는 타지 아니하며,
雖隨順佛智,而示入聲聞、辟支佛地;
수수순불지,이시입성문、벽지불지;
부처님의 지혜를 따르지마는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들어가며,
雖得佛境界藏,而示住魔境界;雖超魔道,而現行魔法;
수득불경계장,이시주마경계;수초마도,이현행마법;
부처님 경계의 장을 얻었지마는, 일부러 마군의 경계에 머물며,
마군의 도를 초월하였지마는, 지금에 마군의 법을 행하며,
雖示同外道行,而不捨佛法;雖示隨順一切世間,而常行一切出世間法;
수시동외도행,이불사불법;수시수순일체세간,이상행일체출세간법;
외도의 행과 같이하지마는, 부처님의 법을 버리지 아니하며,
일부러 모든 세간을 따르지마는, 출세간법을 항상 행하며,
所有一切莊嚴之事,出過一切 天、龍、夜叉、乾闥婆、阿脩羅、迦樓羅、
소유일절장엄지사,출과일절 천、룡、야차、건달파、아수라、가루라、
일체 장엄하는 일이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
緊那羅、摩睺羅伽、人及非人、帝釋、梵王、四天王等之所有者,
긴나라、마후라가、인급비人、제석、범왕、사천왕등지소유자,
긴나라·마후라가 등의 사람인 듯 아닌 듯한 이들과,
제석·범천왕·사천왕이 가진 것보다 지나가지마는 ,
而不捨離樂法之心。
이불사리악법지심。
법을 좋아하는 마음을 버리지 아니합니다.
佛子 菩薩成就如是智慧,住遠行地,以願力故,得見多佛。
불자여, 보살이 이런 지혜를 성취하여 원행지에 머물고는,
서원하는 힘으로 많은 부처님을 보게 되나니,
所謂:見多百佛,乃至見多百千億那由他佛。
소위:견다백불,내지견다백천억나유타불。
이른바 여러 백 부처님을 보며, 내지 여러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을 봅니다.
於彼佛所,以廣大心、增勝心,供養恭敬,尊重讚歎,
어피불소,이광대심、증승심,공양공경,존중찬탄,
저 부처님 계신 데서, 광대한 마음과, 더욱 승한 마음으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며,
衣服、飲食、臥具、醫藥,一切資生悉以奉施,
의복、음식、와구、의약,일체자생실이봉시,
의복과 음식과 와구와 의약과 모든 필수품을 받들어 이바지하며,
亦以供養一切眾僧,以此善根迴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
역이공양일체중승,이차선근회향아누다라삼막삼보제。
모든 스님들에게도 공양하고,
이 선근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復於佛所恭敬聽法,聞已受持,獲如實三昧智慧光明,隨順修行。
부어불소공경청법,문이수지,획여실삼매지혜광명,수순수행。
또 부처님 계신 데서 공경하여 법을 듣고 받아 지니며,
실상과 같은 삼매와 지혜의 광명을 얻고, 따라 수행하며,
於諸佛所護持正法,常為如來之所讚喜,
어제불소호지정법,상위여래지소찬희,
여러 부처님 계신 데서 바른 법을 보호하여 지니므로,
항상 여래의 찬탄을 받나니,
一切二乘所有問難無能退屈,
일체이승소유문난무능퇴굴,
모든 이승의 문난으로는 능히 퇴굴케 하지 못합니다.
利益眾生,法忍清淨。如是經無量百千億那由他劫,所有善根轉更增勝。
중생에 이익 주며 법인이 청정하여, 한량없는 백 천억 나유타 겁을 지나도,
갖고 있는 선근은 점점 더 훌륭하게 되나니,
譬如真金,以眾妙寶間錯莊嚴,轉更增勝,倍益光明,
마치 진금에다 묘한 보배로 사이사이 장엄하면,
더욱 훌륭하여지고 광명이 많아져서,
餘莊嚴具所不能及;
여장엄구소불능급;
다른 장엄거리로는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菩薩住此第七地所有善根亦復如是,以方便慧力轉更明淨,
보살주차제칠지소유선근역부여시,이방편혜력전경명정,
보살이 제 칠지에 머물러서 가진 선근도 그와 같아서,
방편 지혜의 힘으로 더욱 밝고 깨끗하여지나니,
非是二乘之所能及。
비시이승지소능급。
이것은 이승으로는 미치지 못합니다.
佛子 譬如日光,星月等光無能及者,閻浮提地所有泥潦悉能乾竭;
불자 비여일광,성월등광무능급자,염부제지소유니료실능건갈;
불자들이여, 마치 해와 별과 달빛으로 능히 미칠 이가 없으며,
염부제 지에서는 갈건으로 진탕을 능히 고치 듯,
此遠行地菩薩亦復如是,一切二乘無有能及,悉能乾竭一切眾生諸惑泥潦。
차원행지보살역부여시,일체이승무유능급,실능건갈일체중생제혹니료。
이 원행지에 머무는 보살도 그와 같아서, 이슬의 모든 것이 미칠지 못하며,
갈건으로 능히 일체 중생의 모든 의혹의 진창을 나아지게 합니다..
此菩薩,十波羅蜜中,方便波羅蜜偏多;餘非不行,但隨力隨分。
차보살,십바라밀중,방편파라밀편다;여비불행,단수력수분。
이 보살이 십바라밀 중, 방편바라밀에 두루하면서,
행하지 아니함이 없으나 그 힘을 따르고, 분별을 따름니다.
佛子 是名:略說菩薩摩訶薩第七遠行地。
불자 시명:략설보살마가살제칠원행지。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 7원행지를 간략히 말한 것이며,
菩薩住此地,多作自在天王,善為眾生說證智法,令其證入。
보살주차지,다작자재천왕,선위중생설증지법,령기증입。
보살이 이 지에 머물러서는, 많은 자재천왕을 만들고,
그 증득함으로 들어가, 중생을 위해 지혜와 법을 잘 증득하고 말합니다.
佈施、愛語、利行、同事 如是一切諸所作業,皆不離念佛,
포시、애어、리행、동사, 여시일체제소작업,개불리념불,
보시와, 다정한 말과, 이익과, 동사 등,
이런 짓는 선업은, 다 부처님 생각을 떠나지 않고
乃至不離念具足一切種、一切智智。
내지불리념구족일절종、일절지지。
내지 일체종지와 일체 지혜의 지혜를 구족하여,
법 생각을 떠나지 않습니다.
復作是念:
부작시념:
또 생각하기를,
我當於一切眾生中為首、為勝,乃至為一切智智依止者。
아당어일체중생중위수、위승,내지위일체지지의지자。
나는 마땅히 일체 중생의 머리가 되고, 뛰어난 이가 되며,
내지 일체 중생의 의지하는 이가 되리라.
此菩薩若發勤精進,於一念頃,得百千億那由他三昧,
차보살약발근정진,어일념경,득백천억나유타삼매,
만일 그 보살이 이렇게 부지런히 정진 하려고 한다면,
한 찰나 사이에, 백 천 아승기 삼매를 얻을 것이며,
乃至示現百千億那由他菩薩以為眷屬;
내지시현백천억나유타보살이위권속;
나아가서는 백 천억 아승기 보살을 나타내어 권속을 삼을 것입니다.
若以菩薩殊勝願力自在示現,過於此數,乃至百千億那由他劫不能數知。
약이보살수승원력자재시현,과어차수,내지백천억나유타겁불능수지。
만약 보살이 수승한 원력으로 자재함을 나타내고, 그 수를 더 나아가서
내지 백 천억나유타겁으로도 그 수를 능히 알수 없습니다.
爾時,金剛藏菩薩 欲重宣此義 而說頌曰:
이시, 금강장보살 욕중선기의 이설송왈:
그 때 금강장보살이 이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第一義智三昧道 六地修行心滿足 即時成就方便慧 菩薩以此入七地
제일의지삼매도 륙지수행심만족 즉시성취방편혜 보살이차입칠지
첫째가는 지혜와 삼매의 길을 육지에서 수행하여 마음이 만족하여
그 자리에 방편 지혜 성취하여서 보살이 제칠지에 들어가나니,
雖明三脫起慈悲 雖等如來勤供佛 雖觀於空集福德 菩薩以此昇七地
수명삼탈기자비 수등여래근공불 수관어공집복덕 보살이차승칠지
세가지 해탈 밝혔으나 자비심 내고 여래와 평등해도 부처님 공양하며
공함을 관찰하고도 복덕 모으니 보살이 제칠지에 올라가도다.
遠離三界而莊嚴 滅除惑火而起焰 知法無二勤作業 了剎皆空樂嚴土
원리삼계이장엄 멸제혹화이기염 지법무이근작업 료찰개공요엄토
삼계를 여의고도 삼계를 장엄하고 번뇌의 불 멸했으나 불꽃 일으켜
둘 없는 법 알고도 업을 지으며 세계가 공하지만 장엄하길 좋아해.
解身不動具諸相 達聲性離善開演 入於一念事各別 智者以此昇七地
해신부동구제상 달성성리선개연 입어일념사각별 지자이차승칠지
법신이 부동하나 상호흫 갖추고 소리 성품 떠났지만 연설 잘하며
한 생각에 들었지만 일은 갖가지 지혜로 이 제칠지에 올라가더라.
觀察此法得明瞭 廣為群迷興利益 入眾生界無有邊 佛教化業亦無量
관찰차법득명료 광위군미흥리익 입중생계무유변 불교화업역무량
이런 법 관찰하여 분명히 알고 중생들 위하여서 이익을 내며
그지없는 중생계에 들어갔는데 부처님의 교화 일 한량이 없고,
國土諸法與劫數 解欲心行悉能入 說三乘法亦無限 如是教化諸群生
국토제법여겁수 해욕심행실능입 설삼승법역무한 여시교화제군생
국토와 모든 법과 한량없는 겁, 이해와 욕망과 마음과 행 다 들어가서
삼승법을 말하기 한량없나니 이렇게 모든 중생 교화하더라.
菩薩勤求最勝道 動息不捨方便慧 一一迴向佛菩提 唸唸成就波羅蜜
보살근구최승도 동식불사방편혜 일일회향불보제 점점성취파라밀
보살이 가장 나은 도를 구하여 어느 때나 방편 지혜 버리지 않고
부처님의 보리로 회향하여서 찰나마다 바라밀 성취하는데,
發心迴向是佈施 滅惑為戒不害忍 求善無厭斯進策 於道不動即修禪
발심회향시포시 멸혹위계불해인 구선무염사진책 어도부동즉수선
발심하여 회향함은 보시가 되고 번뇌 끊고 침해 않는 계행과 인욕
선을 구해 만족 없어 정진이라고 보리도에 부동하니 선정이 되며,
忍受無生名般若 迴向方便希求願 無能摧力善了智 如是一切皆成滿
인수무생명반약 회향방편희구원 무능최력선료지 여시일체개성만
무생법인 아는 것 반야라 하고 회향은 방편이요 구함은 서원이며
꺾지 못할 힘이며 잘 아는 지혜 이렇게 온갖 것을 모두 만족해.
初地攀緣功德滿 二地離垢三諍息 四地入道五順行 第六無生智光照
초지반연공덕만 이지리구삼쟁식 사지입도오순행 제륙무생지광조
초지에선 반연으로 공덕이 만족되고 이지는 때 여의고 삼지에 쉬고
사지는 도에 들고 오지 순종하며 육지에는 남이 없는 지혜 빛나며
七住菩提功德滿 種種大願皆具足 以是能令八地中 一切所作咸清淨
칠주보제공덕만 종종대원개구족 이시능령팔지중 일체소작함청정
칠지에서 보리의 공덕 원만하고 가지가지 큰 원을 모두 구족해
이것으로 팔지에 오르게 되면 여러 가지 짓는 일이 청정하리라.
此地難過智乃超 譬如世界二中間 亦如聖王無染著 然未名為總超度
차지난과지내초 비여세계이중간 역여성왕무염저 연미명위총초도
지나갈 수 없는 칠지 지혜로 초월하며 비유하면 두 세계의 중간 같으며
전륜왕이 물들지 않았지마는 인간을 초월했다 이름 아니해,
若住第八智地中 爾乃逾於心境界 如梵觀世超人位 如蓮處水無染著
약주제팔지지중 이내유어심경계 여범관세초인위 여련처수무염저
지혜인 제 팔지에 머문 뒤에야 마음의 경계들을 뛰어넘나니
범천에서 인간을 초월하듯이 연꽃에 물이 묻지 아니하는 듯.
此地雖超諸惑眾 不名有惑非無惑 以無煩惱於中行 而求佛智心未足
차지수초제혹중 불명유혹비무혹 이무번뇌어중행 이구불지심미족
이 지에서 모든 번뇌 초월했으나 번뇌 있다 번뇌 없다 하지 않나니
번뇌 없이 그 속에서 행하지마는 부처 지혜 구하는 마음 만족치 못해,
世間所有眾技藝 經書詞論普明瞭 禪定三昧及神通 如是修行悉成就
세간소유중기예 경서사론보명료 선정삼매급신통 여시수행실성취
세간에서 행하는 모든 기예와 경전이나 언론을 두루 다 알고
선정이건 삼매건 모든 신통하여 이렇게 수행하여 성취하더라.
菩薩修成七住道 超過一切二乘行 初地願故此由智 譬如王子力具足
보살수성칠주도 초과일체이승행 초지원고차유지 비여왕자력구족
보살이 칠지의 도 닦아 이루어 일체의 이승행을 초월하나니
초지에선 원력이요 이 지의 지혜로 왕자의 자기 힘이 구족하는 듯,
成就甚深仍進道 心心寂滅不取證 譬如乘船入海中 在水不為水所溺
성취심심잉진도 심심적멸불취증 비여승선입해중 재수불위수소닉
깊은 법을 성취하고 도에 나아가 마음이 적멸하나 증치 않나니
배를 타고 바다에 들어가듯이 물속에 있으면서 빠지지 않아,
方便慧行功德具 一切世間無能了 供養多佛心益明 如以妙寶莊嚴金
방편혜행공덕구 일체세간무능료 공양다불심익명 여이묘보장엄금
방편 지혜 행하여 공덕 갖추니 일체 세간 사람을 아는 이 없고
많은 부처 공양하여 마음 밝으니 보배로써 진금을 장엄한 듯이,
此地菩薩智最明 如日舒光竭愛水 又作自在天中主 化導群生修正智
차지보살지최명 여일서광갈애수 우작자재천중주 화도군생수정지
칠지 보살 지혜가 가장 밝아서 햇빛이 애욕 진창 말리우는 듯
흔히는 자재천의 임금이 되어 중생들을 바른 지혜 닦게 하더라.
若以勇猛精勤力 獲多三昧見多佛 百千億數那由他 願力自在復過是
약이용맹정근력 획다삼매견다불 백천억수나유타 원력자재부과시
이 보살이 용맹하게 정진한다면 많은 삼매 얻고서 많은 부처님과
백 천억 나유타를 보게 되지만, 자재한 원력으론 이보다 많아,
此是菩薩遠行地 方便智慧清淨道 一切世間天及人 聲聞獨覺無能知
차시보살원행지 방편지혜청정도 일체세간천급인 성문독각무능지
이것은 보살들이 원행지에서 방편 지혜 청정한 공덕들이니
모든 세계 천인이나 여러 사람과 성문과 독각들도 알지 못하리.
< 대방광불화엄경 제 37 권 십지품(4);현전지 끝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196(제 37 권)/26/십지품(十地品)(4); 현전지(現前地)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