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1장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종, 고레스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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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甘雨) 라디오/TV)---
http://gamwoo.tv/천수답의-새벽묵상-에스라1장/
생각해 보면 위대한 제국들에 비해 이스라엘은 너무 미약하고 작은 소국에 불과하였다. 이집트나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 열강들 가운데 끼어서 언제나 치이고, 사로잡히고, 점령당하는 작은 나라가 뭐가 대단하다고 성경은 계속 기록해 나가는지 이해 할 수 없을 수 있다. 그냥 작은 한 나라만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정치서가 아니다. 성경은 그렇다고 문학적인 면이 있으나 문학서도 아니다. 성경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인 그분의 언약을 중심으로 기록한 것이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삭과 야곱 그리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그 가운데 유대민족을 이어가며 마침내 유대지파의 사자로 다윗의 뿌리로 오실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위해 기록된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역사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지 않는다. 때론 역사가 중단되고 생략된 부분이 있고 어떤 이들은 이름이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구속의 경륜과 메시아의 도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느헤미야, 에스더와 함께 에스라는 포로기 후의 책으로 원래 느헤미야와 하나의 책으로 되어 있었다. 이 책을 두 개로 분리해서 부른 사람은 개혁자 제롬으로 알려져 있다. 학사 에스라가 책을 기록한 기자다. 그는 에스라서를 시작하면서 이렇기 기록하고 있다.
(라 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은의 제국으로 불리는 페르시아의 황제 고레스가 난공불락의 도성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당당히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입성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 배역한 이스라엘을 견책할 막대기로 사용되었던 바벨론의 역할이 다하고 그 교만이 하늘을 찌를 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지정해 두었던 한 인물을 일으키신 것이다. 그가 고레스였다. 고레스는 이미 그가 태어나기 이백년 전부터 성경에 그의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의 도구였다.
(사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언약과 예언을 중심으로 세상은 돌아가고 진행된다. 그것을 깨닫는다면 아무리 세상이 뒤죽박죽 혼란하고 어두워 보여도 하나님이 이 온 나라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계심이 분명하다. 단지 이 역사의 커턴 뒤에 하나님의 역사를 훼방하려는 악한 세력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레미야의 예언을 미리 공부한 사람들은 그 예언의 성취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였을 것이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바벨론 페르시아로 이어지는 제국에서 총리를 맡았던 다니엘이다.
(단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단 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그러나 이 예언의 성취를 막기 위해 악의 세력들은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었다.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으로 날아온 가브리엘은 바사국의 군주가 그동안 막았다고 기록한다. 고레스의 마음에 강력하게 역사하여 예루살렘 귀환 령을 내리지 못하도록 악한 영들이 역사하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말이었다. 이런 복잡하고 치열한 보이지 않는 세계의 전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사단과 그 하수인들은 지금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마침내 고레스가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귀환 령을 공포한 것처럼 언젠가 우리도 이 바벨론 같고 애굽 같은 포로지에서 본향으로 돌아가는 날이 이르러 올 것이다.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가 마침내 나타나실 때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라 1: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라 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언젠가 본향으로 갈 것을 믿습니다.
나그네 같은 세상에서 언젠가 하늘 예루살렘으로 돌아 갈 때에
우리가 이 이방인의 땅에서 잃어버린바 된 영적 미아가 되지 않도록
정신 차리고 살아가게 하소서
역사의 커튼을 열어 볼 수 있는 예언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래서 말씀으로 예언으로 무장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