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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보문사 마애석불
甫剛 김영만
세상사 천의 소리를 관하고 염하면서
찰라에서 찰라로 중생 마음 하나되여
오늘도 중생 마음 헤아리며 나투시는
눈썹 바위밑 마애 관세음보살님의 미소.
천가지 소원,천가지 고통의 중생 마음 응하여
천수천안 11면 관세음보살의 나투심으로
서쪽 향한 화강암 바위에 깃들여
서해 붉은 기운 일렁이며 출렁이는
물결 여명으로 엶은 미소 반추된 관세음 미소.
이른 사시마지 파르름 떨림의 독경 소리
마애 관세음의 눈썹을 휘감고 나르는
산비들기 날개깃 어어지는 저편 관음조.
새해 일출 마음에 새기며
이어지는 418 계단의 소망, 희망
벌써 본존불 아미타의 마음속 옷깃
법계 고해 중생심되여 여미네.
-2007년 1월 2일 오전 11시 30분-
추:
-보문사 마애관세음보살-
보문사는 낙가산에 있는 우리나라 3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하나이다
마애 관음 보살상은 1928년 보문사 주지 배선주
스님이 금강산 표훈사의 이화응 스님과 함께 조각한
것으로 기도 성지로서 중요시 되는데 이곳에서
기도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 하여 지금도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2007년 1월 1일~2일까지 기도 정진후 보문사
마애석불에서 사시 기도를 마치고 적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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