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룡연구센터(소장
허민 교수)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자녀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공룡종이모형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아동센터를 방문한 공룡연구센터는 먼저 고려인아동 50여명을 대상으로 공룡과 삼엽충, 암모나이트 등 5억년 전 고생대부터 중생대, 신생대까지
살았던 고생물 진품화석들을 동영상을 통해 보여준 후 자세한 설명을 곁들어 주었다.
그리고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종이모형을 배부한 후 직접 관심있는 공룡을 선택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고려인 자녀
리샤샤(9세)군은 "동영상에 나타난 공룡들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 며 "모형을 만들면서 하나 하나 이름을 떠올리며 공룡이 다시 살아오길
꿈꿨다" 고 말했다.
이번 종이모형만들기 체험 행사 강사로는 공룡 분야 전문가인 한국공룡연구센터 최병도 연구원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정종윤, 이수빈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한편,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인 허민교수는 2014년 고려인마을을 방문
고려인동포들의 애절한 삶을 돌아본 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고려인동포 자녀교육을 위해 공룡화석지 현장체험 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