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서 어제부터 문재인에 대한 지지도를 여론조사한 모양인데 자연적 상태에서 문재인에 대한 지지와 반대 비율이 오늘 오전까지 9:1 혹은 8:1 정도로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알바가 동원되었는지 매우 짧은 시간만에 4:6으로 역전되었다. 지금이 박근혜대통령 재판의 결과가 예상과 달리 이상하게 돌아가는 등 심상치 않다보니 위기감을 느껴 갑자기 여기에 인력을 투입한 것 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오랜 시간 9:1 혹은 8:1이 유지되던 것이 특별한 이유없이 순식간에 역전이 가능하단 말인가?
최근까지도 댓글 몇 개로 국정원의 조직적 댓글 동원이라며 박근혜 정부를 향하여 피켓을 들고 노란 리본을 단 관제시위 같은 행태가 보인다. 동원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버젓하면서도 블랙리스트라며 놀라 뒤집어지는 것 같은 것을 보면 야비하기가 이를 데 없다. 국정원 댓글 몇 개가 그렇게 싫었다면 자신들은 이런 것과 유사한 일을 꾸미지도 말았어야 했다. 또한 블랙리스트가 그렇게 싫었다면 우파 태극기 집회도 촛불집회와 같이 보도해주고 박근혜 대통령 재판 중에 검사에게 험한 말을 한 관람자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험한 말을 한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취급하여 구속시키지 않는 형평성을 유지했어야 했다. 블랙리스트를 준열하게 탓하기 위해서는 우파 시위자에게도 촛불 시위자와 똑같은 권리와 자유를 부여하였어야 했다. 놀라자빠진 그 블랙리스트란 것이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껏 반대자에게 이익은 주지 않겠다는 것인데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자신들은 과연 반대하는 자들에게 지금 무한한 관용을 베풀고 있는가?
그 뿐만 아니다. 이 정부는 어법이 너무도 뻔뻔스럽다. 취임 100일 만에 국민통합을 이룩하였다고 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세웠다고 하며 전 정부에 없던 탕평인사를 단행하였다고 한다. 정말로 가증스럽다.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과연 누가 이 거짓말을 믿겠는가?
국민통합은커녕 반미 반시장 분배정책과 국가 재정을 망각한 각종 선심 포퓰리즘 정책으로 나라 경제가 위태해지고 국민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아무런 죄도 없는 대통령을 치밀하고도 오랜 기획으로 탄핵시킨 후 상대가 정신을 차릴 수 없도록 몰아치며 짧은 시간에 허겁지겁 선거를 통하여 찬탈하다시피 정권을 차지해놓고 심지어 탄핵시킨 대통령을 선 투옥 후 재판 식으로 불법의 극치를 보여 놓고는 정의로운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전 정부까지는 칼 같이 지키라며 서슬이 퍼렇던 인사 5원칙을 자신에게는 이유도 없이 원칙을 무너뜨리고 전부 일부 지역과 일부 고등학교 출신만으로 인선하고는 전에 없던 탕평인사를 단행했다고 한다. 인간으로서는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철면피가 아니고는 도저히 보일 수 없는 뻔뻔함의 극치가 아닌가~!.
아무튼 지금 동아일보 지지도 조사에서 보여지는 행태로부터 우리는 지지도 80%라고 요란하게 선전하는 것이 얼마나 거짓되고 과장된 결과인지를 너무도 적나라하게 유추할 수 있겠다. 자연적으로 9:1 혹은 8:1이던 지지율이 갑자기 4:6 혹은 3:7로 역전되는 현상과 부자연스런 폭풍역전은 민주주의의 그것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 그것은 너무도 너무도 볼세비키적이고 홍위병적이어서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첫댓글 상판에 철판으로 공구리한 내로남불들 못할 짓이 없습니다
어떤때는 배째라며 뻔뻔히 거짓을 태연자약 자행하고 있습니다
동아누리 투표하려했더니 이미 투표했다고 나오던데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