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철새/ 이재무어둠은 습기처럼 차오른다 저물 무렵 지하 터널 통과하고도 전철은 철교 위에서 더듬이 잃은 갑각류처럼 더듬거린다 나는 바라다본다 차창 밖 수면에 누워 긴 여행의 노독을 푸는 침묵의 그대들문득, 다변의 하루가 부끄럽다 목까지 채워진 단추가 답답하다
첫댓글 단 한번도 전철이 철교를 더듬거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디 다변의 하루 ^^; 언제가부터 단추를 2개 풀고 다니고 있는 ..
첫댓글 단 한번도 전철이 철교를 더듬거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디
다변의 하루 ^^;
언제가부터 단추를 2개 풀고 다니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