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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4(삼하 8:6)
2019. 5. 19. 주일예배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오늘 네 번째 말씀을 드린다. 첫 번째 설교 때에는 하나님께서 요셉을 반전의 주인공이 되게 하셨고, 형통의 주인공, 성공의 주인공, 구속사의 주인공이 되게 하셨다는 말씀을 드렸으며, 두 번째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오바댜를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심으로서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셨고, 말씀으로 훈련된 디모데를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셨고, 기도하는 사람 사무엘을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셨다. 라고 말씀드렸으며, 세 번째인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께서 이방 여인 룻으로 하여금 시어머니를 섬기며 시어머니와 함께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위대한 결단을 하게 하셨고, 근면성실하게 하셨으며 주변사람들에게 축복 받는 삶을 살게 하셔서 효도의 대명사로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셨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시대적인 주인공으로 세우시기를 원하신다. 원하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연속해서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을 드린다.
1. 승승장구의 주인공이 되게 하신다.
* 승승장구란?
승승장구(乘勝長驅)라는 말의 의미는 승리나 성공의 여세를 계속 몰아치다. 라는 뜻이다. 싸움을 할 때마다 다 이긴다는 백전백승(百戰百勝)과 거의 같은 말이다.
오늘 본문의 다윗의 경우가 승승장구의 삶을 살았다. 본문, 삼하 8:6절에 보면,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고 하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것도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다. 그야말로 승승장구의 삶을 살았다.
* 승승장구의 비결이 무엇일까?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반드시 이긴다.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시 115:9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라고 하셨다.
대상 29:11절에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라.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라고 하였다. 이기고 지는 것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 다윗의 승승장구를 보라
대상 29:26-28절에 보면, 『[26] 이새의 아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7]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다스렸더라 [28]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그의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하셨다.
사십년 동안 왕위를 지킨 것도 대단하지만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었고 죽은 후에도 그의 아들 솔로몬이 대신 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다윗의 삶을 보면 하나님께서 승승장구하게 하셨다.
* 승승장구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가?
고전 15:57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하셨다. 요일 5:4절에도,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셨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서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우리가 비록 험한 세상을 살지만 세상과 싸워 이기고, 죄악과 싸워 이기고, 마귀와 싸워 이기고, 이기고 또 이기는 승승장구의 비결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계 6:2절을 보라.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고 하셨다.
2.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주인공이 되게 하신다.
* 오뚝이 인형처럼!
나는 한 때 우리 교회에 어린아이들이 태어나면 백일 선물로 오뚝이 모양의 장난감을 사준 일이 있었다. 그 이유는 밑을 무겁게 하여 아무렇게나 굴려도 다시 일어나게 만든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이었는데 쓰러지면 일어나고 쓰러지면 일어나고 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그것은 나를 향한 나의 마음이었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었다.
* 칠전팔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혹시 넘어졌더라도 다시 일어나기를 원하시고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 때는 나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이시다. 잠 24:16절에 보면,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고 하셨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은 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이삭의 경우를 보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한 때 블레셋 나라에서 살았다. 창 26:12-16절에 보면,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고 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세 번이나 쫓겨났다. 그러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용기를 내어 또 다른 땅을 개척하고 우물을 파서 정착하여 마침내 성공을 하였다.
* 이삭의 존재감
그 후에 블레셋 나라의 왕인 아비멜렉이 그의 친구와 군대장관을 데리고 와서 이삭을 찾아와서 이렇게 말한다. 창 26:26-28절에 보면,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 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고 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삭을 마침내 칠전팔기의 주인공으로 세워 주셨다.
* 야곱의 경우를 보라.
야곱이야말로 칠전팔기 한 사람이다. 창 31:41절에 보면,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라고 항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낮 설고 외로운 타국에 가서 다른 사람도 아닌 친척인 외삼촌에게 시달림을 당했다. 요즘 말로 갑 질 하는 외삼촌에게 이십년 동안 이용을 당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야곱 편에서 야곱을 도와주심으로 칠전팔기 할 수 있었다. 창 31:42절에 보면,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라고 항변을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그 가운데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셔서 칠전팔기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3.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되게 하신다.
* 고난의 대명사
고난의 대명사로 불리는 욥의 경우를 보라. 욥 1:1-3절에 보면, 정말 훌륭한 명문가문임을 알 수 있다.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라고 하셨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정말 부족함이 없는 가정이었다.
* 닥쳐온 슬픔
그러나 욥의 가정에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시련이 왔다.
욥기 1장에 보면 목장 세 군데가 강도들의 습격을 받아서 다 망가졌다. 더 큰 충격은 욥의 맏아들 집에서 그의 형제 10남매가 음식을 먹는 중에 태풍으로 집이 무너져서 10남매 모두가 죽는 불상사가 생겼다.(욥 1:18-19)
욥 2:7절에 보면,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욥의 아내는 자기 남편을 향하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하면서 욥을 괴롭게 했다.
* 친구들의 조롱
욥에게는 친한 친구 네 사람이 있었다. 이들이 슬픔을 당한 욥을 위로하려고 왔으나 위로는커녕 욥에게 심한 말로 정죄를 한다. 네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으면 하나님께 이런 벌을 받느냐고 하면서 욥을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 욥의 신앙
욥은 이처럼 견디기 어려운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다. 욥 1:20-22절을 보면 정말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이처럼 하나님을 향하여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욥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까?
* 욥의 해피엔딩
욥 42:12-17절을 보면,
『[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고 하였다. 그야말로 욥은 해피엔딩의 삶을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해피엔딩의 주인공으로 세우시기를 원하신다.
약 5:9-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고 하셨다.
이제 우리도 욥과 같이 주님께서 주시는 좋은 결말을 보는 삶을 살자.
하나님은 우리를 승승장구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고, 칠전팔기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고,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예수님을 믿게 하셨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러한 주인공이 되게 하시려고 우리 죄와 저주를 담당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우리의 죄가 사하여졌고 모든 저주가 끝났으며 복을 받게 되었다.
또한 우리를 각 분야에서 시대적인 주인공이 되게 하시려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어서 우리를 돕게 하시니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