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우리가 만든 우주공간!

[김수영]

상상이 현실로,
우리가 만든 우주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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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는 서울 아현초등학교, 건축공방과 함께 공간 계획 전 과정에 아동이 참여하는 우주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행복한 공간의 탄생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학교에 생긴 우리만의 공간

우주공간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아동 중심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학교 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학교 안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아현초등학교 3층의 2개 교실과 복도를 합쳐 완성된 특별한 우주공간! 총 303일간의 프로젝트 기간을 거쳐,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었는지 살펴볼까요?

즐겁고 창의적인 소통이 이뤄낸 결과

우주공간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주인인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그 의미에 걸맞게 약 1년간 진행된 전 과정에 아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했습니다.
시공 전 아현초등학교 전교생에게 가정통신문을 전달해, 우주공간에 필요한 점을 글과 그림을 활용해 자유롭게 제출하게 했습니다. 이후 아동 참여 디자인 워크숍을 총 3회 진행하며 건축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우주공간 모형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은 워크숍에서 주도적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며, 우주공간에 대한 주요 컨셉을 결정했습니다.

마침내 완공된 우주공간을 보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선생님과 건축가, 학생들도 소감을 밝혔는데요. 선생님과 건축가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즐겁게 참여해 준 학생들에 대해 기특함과 놀라움을,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우주공간에 대해 뿌듯함을 전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산불로 아픔을 겪었던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에 우주공간 2호를 세우고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즐겁고 편해질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힘쓸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는 굿네이버스가 되겠습니다.

[송순영]

우리가 주인인 공간....넘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주인인 공간이 우리 교회에도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