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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꽃비 <br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br /><br />바람에 흔들린 몽오리 <br />가라앉는 소리 들린다<br /><br />잎사귀 하나하나 <br />찢어지는 소리 들린다<br /><br />움트던 붉은 꽃망울 <br />밟히는 소리 들린다<br /><br />벌도 나비도 하늘 높이 <br />우주로 날아가는 소리 들린다<br /><br />4월이 오면<br />파도의 심장을 도려내는 작두소리<br />대포보다 큰 연민의 소리 들린다<br /><br />개나리 피고 진달래 피고<br />동백은 붉기만 한데<br /><br />201804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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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³о♡송암♡
4월에
공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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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
18.04.21 13:4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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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들이 사람들이""를 빼면 어떨까요.
아주 울림이 큰 아름다운 시입니다.. 명사님,
넵! 여운이 부드럽습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떤이의 잘못으로 제3.4.5. . . .희생자가 생기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재난에 대처하는 방식도 성숙하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