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남복 ‘이용대-유연성’ 국대 고별전 |
남복 이용대-유연성,혼복 고성현-김하나,남단 허광희 8강 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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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조가 2016 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국가대표 고별 경기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고 8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리우시아올롱-루카이(중국) 조를 2-0(21-19, 21-19)으로 꺽고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리우시아올롱-루카이 조를 맞아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인 가운데 11-9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4점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상대의 범실을 이용해 16-16 동점을 만들고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19-19 상황에서 상대의 서비스 범실로 한 점을 따고, 이용대의 백 푸시가 네트 끝에 걸리며 21-19로 첫 게임을 따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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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게임은 이용대-유연성 조의 리시브가 짧아 고전하며 쫓아가는 상황으로 전개됐지만 상대도 잔 실수로 달아나지 못하고 접전 양상을 보여 이용대-유연성 조가 11-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 이용대-유연성 조의 범실이 이어져 13-15로 역전 당했다. 이후 다시 접전을 벌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17-19에서 동점을 만들더니 네트를 장악한 이용대의 푸시와 이용대의 코트 깊숙이 찌르는 드라이브로 내리 2점을 따내며 21-19로 승리하고 8강에 안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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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 조는 배권영-공희용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3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한 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에 노련함으로 게임을 풀어내며 21-17로 따내며 8강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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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에서 허광희가 독일의 마크 즈웨블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허광희는 첫 게임은 뒤지다 중반 한때 동점을 이뤘지만 17-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중반에 연속 득점에 연거푸 성공하며 21-13으로 이겼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접전을 벌이다 5-6에서 6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한 점 내준 후 4점을 다시 따 15-7로 앞서갔다. 묵직한 스매시가 좋은 허광희는 떠오른 셔틀콕을 상대가 없는 코트에 강력한 스매시로 꽂아 넣으며 21-13으로 게임을 마무리하고 기분 좋은 8강행 열차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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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의 고아라-김향임 조는 7번 시드인 일본의 시주카 마수오-마미 나이토 조를 맞아 첫 번째 게임을 뒤는 상황으로 근소한 차이로 쫓아가다 후반에 5점 격차가 벌어졌는데 4점을 따라붙으며 17-17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19-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대량실점으로 무너지며 11-21로 패해 8강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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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의 김해린-유해원 조는 3번 시드인 중국의 루오 잉-루오 유 조를 맞아 첫 번째 게임을 6-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은 엎치락뒤치락 역전에 재역전을 하다 후반에 한 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루오 잉-루오 유 조가 강력한 파워로 밀어붙였지만 김해린-유해원 조가 탄탄한 수비로 맞서며 긴 랠리를 거듭했다. 16-16에서 3점을 내주며 위기에 올린 김해린-유해원 조가 결국 17-2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