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헷갈리는 묘지 관련 용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묘(假墓)~정식으로 묘를 쓰기 전에
임시로 쓰는 묘를 말합니다.
전쟁이나 천재지변, 역병의 만연 등과
같은 황급한 상황으로 인해 임시로 장사를
지내 모셔 놓은 묘나 아직 생존해 있는
사람의 장수를 기원하며 사후에 정식으로
모시기 위해 미리 조성해 놓은 묘는
가묘입니다.
(假 거짓 가, 가짜 가, 임시 가)
-허묘(墟墓)~오랫동안 돌보지 않아서
풀이나 나무에 묻혀 폐허가 된 묘.
(墟 터 허, 황폐하게 할 허)
-헛묘(헛墓) 또는 헛무덤~묫자리에 시신을
묻지 않고 임시로 쓴 묘를 말합니다.
이미 돌아간 사람의 시신이나 유해를
특수한 사유로 인해 모셔 올 수 없거나
그 위치를 도저히 찾을 수 없을 때 고인의
유품이나 위패 등의 상징물을 대신으로
모신 후 조성한 묘는 헛묘 또는 헛무덤
입니다.
이때 헛은 접사로 쓰인 것인데, 시신이
없이 비어 있는 묘라 생각되어 그런지
흔히 빌 허(虛) 자를 써서 허묘(虛墓)로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잘못된
것이니 헛묘 또는 헛무덤이라 써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임경수 종친님, 그동안 잘 모르던 내용을 자세히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인천시 서구 검단면 마전리에 가면 서하공 할아버지 묘소 아래21대조 임경세의 묘, 20대조 임숙의 묘, 방계조 밀직공 임대광의묘가 가묘가 아니라 헛묘, 헛무덤이라고 칭해야 올바른 표현임을 깨달았어요. 종친님, 다음에 전국임씨 중앙회 회장직을 맡아보시지요.제가강추하겠습니다.
그러기에는 제 능력이 두루 부족하여사양하고 격려해 주시는 마음만 감사히받겠습니다.
첫댓글 임경수 종친님, 그동안 잘 모르던 내용을
자세히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천시 서구 검단면 마전리에 가면 서하공 할아버지 묘소 아래
21대조 임경세의 묘, 20대조 임숙의 묘, 방계조 밀직공 임대광의
묘가 가묘가 아니라 헛묘, 헛무덤이라고 칭해야 올바른 표현임을
깨달았어요.
종친님, 다음에 전국임씨 중앙회 회장직을 맡아보시지요.
제가강추하겠습니다.
그러기에는 제 능력이 두루 부족하여
사양하고 격려해 주시는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