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교협대표로서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던 환경공학과 이상훈교수님이 내일 8/31로 정년을 맞이 하십니다. 교협 출범 후 학교당국으로 부터 파면까지 당하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초지일관 학교를 바른길로 돌려놓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 시며, 교협까페 활성화를 위해 타고난 능력으로 주옥같은 글을 쉼 없이 올려, 자칫 살벌하리만큼 메마른 글마당을 즐거움이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바쁜 활동 중에도 전공분야의 현장경험을 살려 주옥같은 수필형식의 글을 모아 정년을 기념하는 수필집을 자비로 한정판으로 내셔서 아름답게 마무리를 하시는 모습에서, 평소 남에게 부담을 주지않으려 배려하시 던 교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규정에 의해 연세로 정년은 하시겠지만,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이교수님은 어제나 다름 없는 내일을 맞으며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학교당국과는 해결해야할 일이 좀 더 남아 있지요. 후학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드리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교수님의 어깨를 짓누르게 하고있는 현실 앞에서 무력함을 느끼고 숨죽이고 엎드려만 있는 못난 사람들입니다. 이 부족하고 나약함을 나무라 주세요. 저히는 마땅히 들어야할 꾸짓음 입니다.
그간의 교협교수님들의 노력이 법정에서 결말을 보아가며 열매를 맺어가고 있으나, 아직은 거리 실한 열매가 못되고 있으나, 분명 올바른길로 나아가며 조금씩 충실해져가고 있음엔 틀림이 없습니다.
교수님의 정년 이전에 좋은 날이 오도록 만들지 못한 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후학들이 힘을 내고 뭉치도록 지도편달해 주세요. 여러모로 부족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자 다짐합니다.
현실의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고, 의로운 길을 걸어오고, 앞으로 나아가시는
이상훈 교수님 파이팅, 평화롭고 건강한 삶을 기원합니다.
주님, 당신의 천막에 누가 머물리이까?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은속 진실을 말하는 이. 함부로 혀를 놀리지 않는 이라네.
친구를 해치지 않으며,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이라네. 그는 악인을 없신여기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을 존중한다네.
죄없는 이를 해치는 뇌물 받지 않는다네, 이 모든 것 행하는 그 사람, 영원토록 흔들림이 없으리라.
이상훈교수님! 당신은 주님의 천막으로 찾아들고 있습니다.
첫댓글 이상훈 교수님, 존경합니다!
저두요~
이교수님은 진정 이시대의 딸각발이십니다.
학자로서 또한 교육자로서 우리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셨던 이상훈 교수님이 자랑스럽습니다.
교수님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교수님의 희생과 발자국은 모든 이들에게 정의와 존엄의 뿌리가 되어
그 열매를 목도하게 해주셨습니다. 2013. 3.19 수원대교수협의회의 출범의 순간과 그간의 시간들을 다시 한번 감동과 떨림으로 돌이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