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10만톤급 대형선박 접안항으로
반드시 확대 건설해야
현재 2만톤급 접안항으로 건설 중인 새만금 신항만에 대해 지역 상공업계가 10만톤급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전주·군산·익산·정읍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을 10만톤급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으로 확대하여 건설해 줄 것을 요망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및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하였다.
건의서를 통해 지역 상공인들은 새만금신항만이 현재 2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고 있어 현재 세계적인 선박 추세가 5-10만톤, 20만톤, 40만톤급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초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신항만 건설이 소규모로 건설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특히, 상공인들은 새만금 신항만은 최고 수심이 20~40m에 달해 대규모 선박이 입·출항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우리나라 부산, 광양, 인천, 평택항에 비해 중국의 다렌, 칭다오, 상하이항 등과 거리가 가까워 대중국 수출기지로서의 천혜의 국제항으로의 여건이 충족되어 있어 반드시 확대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새만금신항만은 새만금지구를 배후물류단지로 활용하여 환황해권 물류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항만인 만큼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 신항만의 규모를 2만톤급에서 10만톤급으로 상향하여 줄 것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