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주~오랜만에 글을 남겨보네요.
저번주 일요일날 친구와 함께 태극기를 보았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블록버스터 영화중에서 가장 완벽성을(?) 보여준 작품이 아니였나 싶어요.
자국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금방 간판을 내렸을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더군요.
태극기를 라이언일병구하기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많이들 비교 하시더군요.
전 글쎄요~태극기와 라이언은 모르겠지만 밴드와 비교를 한다는건 좀 무리가 아닐듯 싶어요.
제작비에서부터 차이가 나고...
라이언일병구하기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같은 좋은작품이 있었기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같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합니다.
전 스케일을 떠나서 이 영화의 흡입력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석과 진태와의 관계만을 집중적으로 보여줘서 그런지 더 감흥이 오진 않았습니다.
(그런면에서는 밴드는 티비시리즈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어찌되었든 태극기가 앞으로 발판이 되어 더 좋은 작품과 연출,스토리의
3박자를 잘 섞어놓은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밴드,라이언과 태극기를 비교한 것 자체가 좀 무리였다고 봅니다.비교하지 않고 그냥 본다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전성시대를 여는 초대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두서없이 떠든것은 우리영화가 헐리우드에 비해서 좀 처지니까 그랬던것 같습니다.직설적인 표현에 마음상한 태극기영화팬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첫댓글 맞아요 태극기 휘날리며랑 밴드랑 대체 왜! 비교를 하시는지! 내용자체가 틀린데! 정말 심심하니까 비교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약간 짱났음..ㅋㅋ;
그렇죠 비교하면 안되죠.. 하지만 100억으로 2시간의 전쟁 영화를 만들었으면 잘만드는 겁니다. 컴퓨터 그랙픽또 꽤 괜찮고.. 그래도 밴드보다는 비교가 안되죠.. 일단 스타일 부터 다르잖아요.. 어쨋든 밴드가 짱입니다.
우리나라영화사상 초유의 100억이나 투자한 영화,태극기에서 비행기(무스탕맞나요?)의 CG효과는 실망에 가까웠습니다.포탄이 퍼붓는 전장에서 매끈하고 깨끗한 파란색 항공기는 글쎄요.좀 거시기했습니다.굳이 태극기를 라이언과 밴드에 비교했던것은 태극기의 장면장면마다 두영화에서 본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또,다른 영화에선 영화제목이 왜 붙여졌는지 조연이든,주연이든 누군가에 의해서 힌트를 주는 재치가 있어요.예를 들어,밴드의 경우 10편에서 독일장군의 연설,라이언에서 허무하게 찾아낸 라이언일병,등 (이건 제작비와 별로 상관이 없죠)태극기 휘날리며는 그런것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전쟁영화에선 이런것들이 관객들
에게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데 말이죠.
밴드,라이언과 태극기를 비교한 것 자체가 좀 무리였다고 봅니다.비교하지 않고 그냥 본다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전성시대를 여는 초대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두서없이 떠든것은 우리영화가 헐리우드에 비해서 좀 처지니까 그랬던것 같습니다.직설적인 표현에 마음상한 태극기영화팬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흡입력~태극기는 이런면이 많이 떨어지는것같습니다.많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