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손에 들어온 것은 놓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인도의 사냥꾼들은 원숭이의 이 습성을 이용하여 원숭이를 잡는다는데 그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작은 나무 상자 속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견과류를 넣은 뒤, 위쪽에 손을 넣을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그러면 견과를 잡을려고 작은 구멍으로 손을 넣은 원숭이는 견과를 움켜쥐고도 구멍에서 손을 빼지 못하고 사냥꾼들에게 잡힌다는군요.
자기 손에 잡힌 물건을 놓지 않으려는 습성때문인데 재물을 밝히는 손을 펴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들과 유사합니다.
양들도 묘한 습성이 있습니다.
산만한 양떼들을 한 곳에 모아놓으면 좌충우돌하고 질서가 형편없습니다.
그러나 우두머리 양이 선두에서 지휘하기 시작하면 양들은 조금의 의심도 없이 우두머리 양을 따른다 합니다.
양떼가 지나가는 길목에 나무를 가로로 눕혀 놓고 관찰하면 우두머리 양이 폴짝 나무를 뛰어 넘으면 그 다음 양들은 모두 폴짝 뛰어서 나무를 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나무를 치워도 뒤따르던 양들은 계속 폴짝 뛰어 지나간다는 겁니다. 양들의 맹목적인 추종심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성을 살펴볼까요.
1. 계단을 두 단씩 오른다.
2. 자판기에서 커피가 다 나오기 전에 컵을 잡고 기다린다.
3. 길가다 깡통 따위가 보이면 발로 찬다.
4. 남자가 참석한 술자리에선 통상 군대얘기가 나온다.
5. 전철에서 내리면 뛰어간다.
6. 택시를 타고 갈 때 창 밖을 보지 않고 미터기를 보고 있다.
7. 자판기에서 거스름 돈 뺄 때 2번 이상 돌리거나 누른다.
*** 대한민국의 위상 비교
1. 1960년도 (4.19 학생혁명이 일어나던 해)
* 매년 국가 예산안을 작성하면 미국 경제협조처(USOM)에 가서 설명하고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원조 받음.
* 추경예산의 52%를 미국 원조로 채움.
2. 2012년
* 무디스(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가 2012. 8. 27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사이래 가장 높은 Aa 3 으로 상향조정함.
*** 묘한 날짜
* 고려말의 충신 포은 정몽주선생이 선죽교에서 조영규의 철퇴에 맞아 돌아가신 날 ----- 공양왕 4년 4월 4일.
*** 상식코너
* 기라성(綺羅星)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이라는 뜻으로, '빛 나는 별"의 의미로 많이 사용됨.
신분이 높거나 권력이나 명예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비유적으로도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