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고전입니다
한참 생존게임이라는 만화책을 보고 필 받아서
재난만화책들을 찾다가 접한 책인데
비약부분도 있고 뭔가 전개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도 있지만 실제 화산폭발시 우려되는 상황과 사회기간망 붕괴, 공포로 인한 군중집단패닉과 모랄붕괴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은 재난만화들이 다양한데
뭐 좀 과장된 작품도 있지만, 깨알같은 생존팁이나, 나는 저상황에서 저러면 안되겠다는 반면교사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경각심과 대비자세에 도움이된다 생각합니다
세상이 무너지면 더이상 공권력은 믿을게 못된다는 것이 대학생이던 시절 저에게는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군인과 경찰이 제일 위험해ㄷㄷㄷㄷ)(그뒤에 본건 영화 28일후와 28주후...공권력과 군인이 좀비보다 더무서워!! ㅎㄷㄷㄷㄷ)(그런데 정작 글쓴이 본인이 그런 공포의 대상이 된건 아이러니...)
이번 화산사태와 연관성은 크게 없지만,
만화를 관통하는 배경은 인간의 PTSD와 공포,
재난시 제일 무섭고 위험한 것은 공포에 질린 인간이다. 입니다
배경은
후지산 분화>열도 전체 화산분화>지진과 지각 침강>막장화로
치닫게 된 과정을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시국에 추천도서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39B4857160A2C0C)
첫댓글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라 한글판과 일본판 둘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극단적으로만 보였던 어렸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저도 첨엔 에이 넘 심하다~
했는데 요즘 보니 음... 이럴 수도 있겠내...
로 시각이 바뀌어가내요 ㅎㅎ
인간불신만 늘어가는듯
@이상주의자(파주) 나이 들며 느낀게 사람이 제일 무섭..!!이건데 만화도 현실도 그런가 같습니다...^^
@WishU(서울) 재난상황에 이유없이 친절한 자를 경계하라
프레퍼 격언이죠 항상 마음에 되세깁니다
재난상황에서는 인간이 제일 무서워요..
일본침몰이 배경이라니 꼭 봐야겠습니다.
침몰이라기보단 전국도의 마그마와 화산잿더미화가 되고 재기불능 수준의 황폐화가 이루어집니다. 이 정도면 일본 멸망이지만...
인간군상을 보는 재미가 쏠솔합니다
저도 봤어요
전 영화로 봤는데, 약간 내용 전개가 억지스러운 면은 있더군요.
화산 활동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의 정신 상태까지 이상하게 된다는 게,
영화보단 만화가 더 개연성 있더군요
영화는 억지스러운게 많음..
제목대로 용두사미의 만화.. ㅎ
저도 찾아봐야겠군요 전 어렸을적 본 천년여왕이란 만화가 떠오릅니다 마지막 지구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일본도 물속에 잠기면서 아수라장이 되는 내용 ㅎ
마츠모토레이지의 천년여왕인가요?
은하철도999의 시발점인 천년여왕도 대단한 명작이죠^^
이게 끝이 좀 흐지부지했던가 끝까지 못읽었던가 아리까리하네요
마지막에 후지산이 대폭주하면서 사이코 광신도와 구조대로 온 군병력도 휩쓸리고 주인공 소년소녀가 함께 대 폭발장면을 바라보며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