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도심의 밤을 탱고의 선율로 매혹시키다.> <오리엔탱고의 LAST TANGO IN SEOUL !!>
지난 2005년 7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탱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 오리엔탱고가 2006년 도심의 밤을 다시 짙은 탱고의 선율로 매혹시킨다. 오리엔탱고의 열정적인 공연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 많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언론의 관심으로 결정된 이번 ‘앵콜콘서트’는 단 1회에 그쳐 아쉬움이 컸던 지난 공연과 달리, 3일간 총 3회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앵콜 콘서트인 동시에 이별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리엔탱고는 새로운 음악작업과 해외음악활동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다시 떠난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지만, 당분간 오리엔탱고를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없기에 이번 콘서트는 오리엔탱고와 팬 모두에게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지난 공연에서 못 다 보여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오리엔탱고와 함께하는 서울에서의 마지막 탱고, 그 깊고 짧은 3일간의 밤을 고대한다.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 <아르헨티나를 매료시킨 한국의 대표 탱고 뮤지션>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2000년 결성, 현지인들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야심 찬 한국인 듀오의 당돌함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동양인 최초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市 공식 탱고 뮤지션으로 선정,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 받은 오리엔탱고가 2000년 7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만자나 데 라스 루체스(Manzana De Las Luces) 국립음악홀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갈채를 받고 피아졸라의 미망인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일은 이미 유명한 일화.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과 우리의 유명한 동요(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와 민요(밀양아리랑, 한오백년)를 멋지게 편곡, 연주하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고 바이올린과 피아노라는 두 악기 만으로 탱고의 관한 한 콧대 높은 자존심으로 유명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로 하여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든 오리엔탱고는 이젠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 탱고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