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 Stephanie Brown 박사는 423쌍의 노인 부부를 5년 간 조사한 결과 ‘자기만 아끼고 남을 돕지 않는 사람’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보다 일찍 죽을 가능성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2021년 발표했습니다. 여성의 72%, 남성의 75%가 대가 없이 남을 도와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운 박사는 “장수 비결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푸는 삶은 여러 가지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첫째, 베풀면 내 자신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친절을 베푸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우리 자신의 삶에 큰 만족감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베푸는 행위는 고도의 정신적 만족감과 행복감을 가져다주고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도덕적 확신을 줍니다. 둘째, 베풀면 상대방으로부터 되돌려 받기도 합니다. 셋째, 나의 베푸는 행동은 상대방의 또 다른 베풂을 유도함으로써 베풂의 선순환을 이루게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세상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사회입니다. 나의 선행이 타인의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도덕적 희열과 세상살이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아무리 작은 도움이라도 주거나 받았을 때는 적대적인 마음이 호의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할수록 더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는 사실이 그 점을 보여줍니다.
샬롬! 받기보다는 베푸는 삶을 살아가므로 하늘의 기쁨을 누리는 복된 수요일 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