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
벚꽃 향기처럼
1.
신학교 시절 잠시 교제하던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함께 밥을 먹으러 갔어요.
서빙을 해주시던 분이 실수로 흠이 있는 것을 전해 주었습니다.
''사장님, 여기 컵 좀 바꿔 주시겠어요?''
''아... 너무 죄송합니다. 바로 바꿔 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천천히 바꿔 주셔도 돼요!!''
2.
친절히 응대해 주시는 여성 직원 분을 향해서요.
저도 웃으며 상냥하게 이야기 하고서 '아차!!' 했습니다.
아무 의미 없긴 했지만요. 이제 사귄 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과한 친절로 비췰 수 있다는 경고음이 느껴졌습니다.
3.
살짝 눈치를 보는데 여자친구가 말을 꺼내더라고요.
''오빠는 나한테 말하는 거랑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 이렇게 다르구나~^^''
긴장했던 마음은 사라지고요. 작은 차이를 느끼는 여자친구의 시선이 사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4.
롯기 2장을 묵상하며 보아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룻이 시어머니를 따르기로 결단만 한 것처럼요.
그냥 하나님을 따르기로 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선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5.
말씀을 찬찬히 묵상하며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어느 때 크게 느꼈는지 돌아보는데요. 어느 큰 사건을 통해서라기 보다는요.
길을 가다 문득 날라온 벚꽃 향기처럼,
전 여자친구의 말처럼 아주 작은 부분에도 나를 알아 주시는 그 마음처럼 그렇게 순간순간 제 삶에 사랑으로 수놓아 주시는 듯 합니다.
6.
그래서일까요? 오늘 롯의 고백이 제 삶같이 느껴집니다.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롯2:10
첫댓글 샬롬 전도사님^^♧
복된 묵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상의 모든 순간
하나님 사랑에 반응하기를 소망합니다.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하나님 사랑에 반응하며 하나님 사랑을 닮아갈 수 있도록 본이 되어 주시고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 걸음씩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주님을 사랑하고 따랐더니
놀라운 기적같은 일상을 누립니다.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감사 제목입니다.
더욱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모님
저도 사모님께서 전해주시는 것처럼 세상과 환경이 아닌 하나님을 따라서 나아갈 때 체워주시는 삶을 경험하며 나아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저의 작은 노력, 도전, 섬김, 순종에도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그저 감사해집니다.
저도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날마다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드리길 소망하고 힘쓰겠습니다.
아멘아멘입니다!! 정수 형제님
작은 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나아가시는 형제님을 통해 감동을 받게 됩니다!!
오늘도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샬롬 전도사님 ^^
귀한 말씀 묵상에 은혜누리며 감사드립니다 ^^
저도 벚꽃을 보며
우릴 향하신 하나님 사랑을 느꼈는데요^^
정말 일상에서 어느 하나도
하나님 사랑 아닌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보아스를 통한 하나님 사랑을 저도 잔잔하게 느끼며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
오늘도 그 하나님 사랑
충만히 누리시길 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