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6구간 산행 공지
-산너머산악회 제13차 정기산행-
▲일 시: 2024년 4월 13일(토) 10:00~16:30
▲장 소: 지리산둘레길 6구간 (수철마을-성심원)
▲코 스: 수철–(0.8km)-지막–(1.8km)-평촌–(1.6km)-대장-(3.4km)-내리교–(1.6km)
-내리한밭–(0.9km)-바람재–(1.9km)-성심원
☻낭만코스:
수철마을-지막마을-평촌마을-대장마을-내리교-지성마을-바람재-성심원/약13km
☻종주코스:
수철마을-지막마을-평촌마을-대장마을-내리교-지성마을-(지곡사지-선녀탕)
-바람재-성심원/17km
▲거 리: 12.7km / 6시간30분 소요예상 (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회 비: 5만원 (조식-×/하산주-○)
<버스운행시간과 탑승장소>
07:30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앞
07:50 성서 홈플러스 앞
탑승차량=연합관광 70바5559번/도기사님 010-2833-7322
(들머리) 수철마을: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2211번길 85-3
(날머리) 성심원: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산청대로1381번길 17
♣스템프 위치: 선녀탕 입구 / 바람재
▲예상일정:
08:40 거창휴게소
10:00 수철마을/회락정-산행시작
10:50 평촌교/팔각정
11:30 대장마을/대장교
12:00 경호강1교-(중식)-
13:50 내리교/둘레길 쉼터
14:10 내리저수지
15:00 지곡사
15:30 선녀탕
16:10 바람재
16:30 성심원-산행종료
16:50 하산주
17:50 버스탑승
20:00 대구도착
<지리산둘레길 6구간 참고자료>
●산행길잡이(수철마을-성심원/12.7km) :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부터 단성면 어천리 성심원까지 이어지는 15km(선녀탕 코스)이며, 누구나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난이도는 하급이다.
시멘트 길이 지루하게 연결되는 구간이 있지만,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과 경호강의 푸른 물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경호강은 지리산 자락의 물이 합쳐져 만들어진 강으로 낙동강과 합류하는 곳이다.
1. 수철마을
숲길을 벗어나 임도를 내려가면 마을회관 앞 느티나무 쉼터가 눈길을 끄는 수철마을이다. 수철(水鐵)마을은 옛날 무쇠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들던 철점이 있어서 무쇠점 또는 수철동이라 불리었다. 가야왕국이 마지막으로 쇠를 구웠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자연마을로는 구가재, 죽전, 원동 등이 있다. 경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철천이 마을을 가로지른다. 수철마을 주민들이 오염된 하천을 물고기가 노닐고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1호’ 마을이 되어 화제가 되었다. 동강-수철구간과 수철-성심원구간의 시종점이다.
2. 평촌마을
금서면 들 옆에 있어 들말, 서재말, 제자거리, 건너말 등 네 개의 동네를 들말 또는 평촌이라 불러오다가 1914년 하양마을을 합하여 평촌(坪村)리라 했다. 서재말은 옛날에 서재(書齋)가 있던 곳으로 그 터에 주춧돌이 남아 있다고 하며, 건너말은 강 건너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자거리라는 이름은, 임시 시장이 섰다고 하는 설과, 남명 선생이 제자인 덕계 오건을 찾아와 지막리 춘래대에 올라 놀다가 헤어지곤 하였는데 제자들이 이곳까지 배웅을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평촌마을에는 효성에 관한 전설이 깃든 ‘설애암’과 ‘쌍효암’이 있다. 둘레길 옆 수려한 풍경의 절벽과 푸른 물이 흐르는 강가에 시멘트벽이 아쉽다. 버드나무라도 절로 자라나 운치를 더하면 좋겠다.
3. 한국항공우주산업공장
한국 우주산업의 메카 '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이 여기에 있다.
항공기 부품,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가 방위산업체. 1999년 10월에 설립되었다.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주)에서 개발한 주요 항공기로는 기본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경전투기 FA-50, 기동헬기 수리온 등이 있다.
4. 대장마을
금서천변을 따라 걷는 길. 강 건너편에 산청 금서농공단지가 보인다. 호두나무가 눈에 띄는 매촌리 대장마을에 닿는다. 매촌리는 강정산에 배를 매어둔 형국이라 매인배, 매배미 또는 매촌(梅村)이라 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마을에 ‘매화낙지’의 명당이 있어 매촌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대장(大將)은 마을에 장군혈의 명당이 있어 유래된 이름이다. 일설에는 신라 때에 어느 대장이 쉬고 간 곳이라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 마을들은 ‘친환경로’라는 새이름을 얻었으나 정겹고 의미있는 옛 지명들이 살아있다. 물이 맑고 다양한 수생식물과 어류가 살던 금서천은 수철, 지막, 평촌, 매촌마을 사람들의 휴식처이자 수렵활동의 공간이었지만, 농공단지가 들어서고 하천이 정비되어 지금은 옛모습을 좀 잃었다. 인간사의 편리함과 자연의 공존이 쉽지 않다. 대장마을에서 산청읍까지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금서천이 경호강의 이름을 얻는다. 길은 경호강변을 끼고 간다.
5. 경호강
지리산 자락에서 흘러온 엄천강과 함양의 남덕유에서 흘러온 위천강이 산청군 생초면 강정에서 만나 경호강이 된다. 지리산과 덕유산이 만나는 셈이다. ‘거울같이 맑은 강’이란 뜻의 경호강은 강정에서 부터 산청읍을 통과하고 진주에 있는 진양호까지 이르는 80여리의 물길을 총칭하는 이름이다. 남강의 상류에 해당한다. 강을 낀 마을에서는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할 목적으로 마을숲을 조성하여 지금은 자연발생 유원지가 되었다. 큰 바위가 별로 없고 물살이 빨라 여름이면 래프팅 명소가 된다. 경호1교와 내리교에서 바라보이는 강이 경호강이다. 지리산둘레길 산청센터는 경호1교 300m 지점에 있다. 산청읍을 든든히 지켜주는 듯한 웅석봉을 바라보며 경호강변을 따라 걷다 내리교를 지나면 갈림길이다. 강을 끼고 한밭마을을 지나는 길과 지곡사지와 선녀탕을 경유하는 길이 나뉘고, 바람재에서 다시 만난다.
6. 지곡마을,선녀탕
지성마을을 지나고 지곡마을에 다다르면 산을 그대로 물속에 품은 내리저수지가 반긴다. 저수지 둑길을 따라 돌면 지곡사가 나온다. 지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응진스님이 창건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선종 5대 산문의 한 곳으로 300여명의 승려가 머물고 물방앗간이 12개나 될 정도의 큰 절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부서진 석탑과 부도, 받침돌 등으로 대사찰의 흔적을 엿볼수 있다. 지금의 지곡사는 1958년 한 스님에 의해 중건된 것으로 본래의 지곡사 가람배치와는 다르다. 지곡사를 지나 웅석봉 아래 산길에 접어든다. 웅석봉은 곰을 닮은 바위가 있는 산이라 하여 곰석산으로도 불리고 선녀탕이 있는 계곡을 웅석계곡, 곰골이라고도 부른다. 웅석봉 정기를 품은 숲을 만나고 선녀탕을 만나 땀을 식히니 길은 돌아가는 맛이 있다. 운이 좋으면 귀한 야생 복분자 열매를 만나는 행운을 누린다.
7. 성심원
바람재에서 만난 길은 성심원이 있는 풍현마을로 향한다. 풍현이란 지명이 바람재와 무관하진 않은 듯하다. 성심원은 1959년 프란치스꼬 수도회의 ‘작은형제회’ 소속으로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꼬스탄죠 쥬뽀니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한센인들 보호와 치료에 헌신하는 공동체로 가톨릭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는 한센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많은 후원과 자원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사회적 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다. 성심원 앞 경호강변에는 지역사회와 분리되어 출입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공동체의 아픔이 배어있는 선착장이 있다. 지리산둘레길 산청센터가 성심원내에 있었으나 현재는 경호1교 옆으로 옮겼다. 성심원은 수철-성심원구간과 성심원-운리구간의 시종점이다.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 발췌-
선녀탕 입구 스템프
내리저수지 포토존
<주 의 사 항>
★ 산너머산악회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 누구나 동참이 가능합니다.
★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산행공지이후에는 반드시 참석여부를 댓글로 표기 바람
★ 우천불구, 기상이변에도 무조건 산행진행 원칙 (다만, 7명 이하 참석시 취소)
★ 산행중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본회는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산행진행 관련 문의나 건의는 산너머산악회 총무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산너머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지리산둘레길 완주의 그날까지 ”
함께 갑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