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포장마차가 아니다. 피난시절 사진은 더욱 아니다. 캠퍼스 안에서 학과별 학생회가 주관하여 서로 단합하고 또 겸사겸사 학생회 운영비도 모금하는 자리란다. 격려차 들렸다. 사진의 좌측부터 니시오카 겐지 교수, 나, 그리고 조규익 교수 ... 그러니까 국문학과 학생들이 서비스하는 천막이다. 학생들이 만든 오뎅국과 제육볶음, 거기에 막걸리 한 잔! ("한번 가보자"고 연락 주신 국문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대학의 중요행사들, 예를 들면 입학식, 졸업식, 신학기 엠티, 농촌봉사 등은 대개 날씨가 아주 춥거나 아주 더워 탈이다. 낭만이란 그래도 어느 정도 날씨가 협조할 때 극대화 되는 것. 그래서 우리 옛 조상들도 10월을 택해 거국적 민족적 축제행사를 했다 하지 않는가.
요즘 학생들은 아주 세련되게 즐기고 질서를 잘 지킨다. 더욱 아름답구나! 아래,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 사진 한 장 더! (멀리서 슬쩍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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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oetry*Prose*Professional 원문보기 글쓴이: 두메솔 아현
첫댓글 10월엔 축제다 동창회다 많은 행사를 하는 달입니다
제자들의 행사장에 가 보시는 것도 나름의 보람이겠지요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