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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자구지맥 4봉 (옥녀봉 달밭산 자구산 부춘산) 자구지맥에서 쳐다본 장쾌한 소백산 마루금
백두대간 소백산 도솔봉 묘적령에서 분기한 자구지맥 4봉이란 곳이 생소하고 솔깃하고 어디 멘가 싶어 따라 가보기로 하였다. 지도상 971.3 봉에 난데없는 달밭산 정상석이 버티고 있어서 그 옆떼기 능선이 필경 천부산일거라고 이왕지사 지나는 길이니 한번 가보고 와도 일행들에게 누를 끼칠 시간은 안될거라 하고 갔다가 또 다른 진짜 달밭산 판자떼기 정상이 있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허탕을 친 샘이 되고 말았다 그제서야 진짜 천부산을 무슨 보물이나 처럼 갔다 오려니 맥이 풀려서 포기하고 말았는데 그 천부산은 자구지맥 에서 벗어난 순수 영주 땅으로 먼 발치에서 쳐다만 보고 상상만 할 따름 이었다.
고항치 영주 풍기쪽 도로에서 산행시작.
예천 넘어가는 고항치 동물 생태 연결교
여기는 진달래가 한창 제철이다.
첫봉 옥녀봉
북쪽으로 백두대간 소백산 천문대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등의 마루금이 높이 솟아있다.
971.3봉에 설치된 가짜 정상석
백두대간 도솔봉 묘적령 형제봉 등
장쾌무비 소백산 스카이 라인
나는 여기가 천부산인줄 알고 갔다.
아무런 표시도 없는 봉우리에서 증명샷도 찍고
소백산
도솔봉 능선도 조망하고
돌아나와 가짜 달밭산을 다시 지나 내려가니 여기서 식사중이던 산대장님이 에구 천성산님 971봉에서 천부산도 아닌곳을 갔다오능가베요. 하였다. 중얼중얼 여기 진짜 달밭산 정상은 정상석이 아니고 판자떼기 정상목이다. 먼 영문인지 이해가 안간다.
어쨋던 한장 박는다. 그리고 진짜 천부산을 가보자는 일행이 있었으나 나는 엉뚱한데다 진을 다 빼서 못가겠으니 내 몫까지 야무지게 보고 오이소 하였다. 도솔봉 소백산 방향
에천 고항리 동물 생태 체험관으로 추렴된다.
지나온 달밭산(月田山)
자구산 가는 진달래길 낙엽 가득쌓인 길
드디어 자구 지맥의 모산 자구산 도착
좌측이 달밭산 우측이 포기 하였던 영주 천부산
도솔봉 묘적령 방향
지나온 달밭산 자구산
이 4월 하순절에 전혀 기대치 않았던 진달래 산행이다.
돌아보는 달밭산
마지막 4봉 부춘산이 나온다.
나는 이 꽃을 연달래 총각꽃 산철쭉 등으로 부르는데
고도가 낮은 하산등로에 많이 피어 있다.
돌 복숭아 꽃
과수원의 사과 꽃
조팝나무
밭두렁 두릅
석묘리 춘생마을 하산점 풍경들
=== 끝 ===
2015년 4월23일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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