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과 4월에 위씨소식지 49호와 50호를 통하여 원산(위정철)께서 위씨와 관련된 고사성어를 소개해 주셔서,
결초보은과 삼인성호, 절부구조 그리고 위위구조, 감조지계 등에 대하여 학습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위성과 관련된 고사성어의 압축미와 간결미의 진수를 접한바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그후 우연히 위나라의 위혜왕(양혜왕이라고도 함)과 관련된 고사를 한가지 접하게 되어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위혜왕은 전국시대 위나라의 3대왕으로 2대왕인 무후왕의 아들이며, 초대 위문후왕의 손자왕입니다.
최근 발행된 "전국칠웅 위나라 200년사 "(위정철저)"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위혜왕은 한중교류의 일환인 유적답사차 2015년(2차)과 2018년(3차) 중국 하남성(개봉)을 방문하였을때 엄숙하고 경건하게 참배한 바로 그 왕릉의 주인공입니다.
사마천의 사기등에서는 불필요하게 전쟁을 자주한 왕, 한마디로 호전적이고 다소 부족한 왕으로 표기되어 있는등으로 필자가 보기에는 다소 안타깝고 억울한 부분이 있는 왕으로 사료됩니다.
다행히 최근 일부자료에서는 왕으로서 충분한 자질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고사성어는 맹자(BC372~289, 공자사후 100년 뒤 인물)와 관련돤 '不遠千里而來(불원천리이래)♤' 내용입니다. 흔히 '不遠千里(불원천리)'라고 줄여서 지칭하고 있습니다.
♤ 천리길을 멀다고 하지 않고 찾아왔다는 뜻으로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정성을 비유하는 말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때 위나라(양혜왕이라고도 함) 의 혜왕은 당시 여러나라 중에서 인재를 가장 아끼는 왕으로 알려졌다.
그리하여 많은 문인과 학자들이 그를 위해 봉사했다고 하는데 맹자도 혜왕을 찾아가 만나본 일이 있었다.
이때 왕은 맹자에게, "현인께서는 천리길을 멀다고 하지 않고 저를 찾아오셨는데 우리나라를 위하여 이롭게 할 어떤 좋은 계책이라도 있습니까?"
하고 묻자 맹자가 대답하였다.
" 대왕께서는 어째서 이로윰에 대해서만 말씀하십니까? 신에게는 오직 어짐과 의로움만이 있을 뿐입니다."
고사성어 불원천리는 바로 위나라(양나라)의 혜왕의 말에서 시작이 되었다.
※ 주)당시는 양육강식의 전국시대라 맹자의 철학과 사상은 위혜왕은 물론 여타나라의 왕과도 맞지 않아 제대로 발탁을 받지 못하였움
(2015년 한중교류 2차 유적답사시 위혜왕릉 앞에서)
(2018년 한중교류 3차 유적답사시 위혜왕릉 앞에서)
(전국칠웅 위나라 200년사)
불원천리
https://naver.me/5wmwQo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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