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실족(失足)하는가?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여러분은 실족하는 형제자매를 보지 않는가? 그들은 왜 실족하는가? 성경은, 실족한 사람은 반드시 어두움에 있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대낮인데도 넘어지는 사람은 그를 넘어지게 하는 물건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두움에 있는 것과 같다. 사람의 넘어짐은 그가 어두움에 있는 사람임을 증명한다. 그러므로 넘어진 이유가 아무리 충분하더라도 넘어지는 사람은 어두움 안에 있는 것이다.
요한 일서 2장 10절부터 11절은,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실족함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어두운 가운데 있고…"(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이로 볼 때 사람이 빛 가운데 있으면 실족하지 않는다. 실족함은 그가 빛 가운데 있지 않고 어두운 가운데 있음을 말한다.
생각해 보라. 마음에서 하나님 외의 것은 원치 않고 오직 하나님만 원하는 사람이 실족할 수 있겠는가? 만약 당신의 마음이 다른 것을 원치 않고 하나님만을 원한다면 당신을 실족케 하는 일이 한 가지도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당신을 오해하고 경시하고 반대하더라도. 당신의 마음이 사람의 이해나 높임이나 동정과 칭찬을 원치 않고 하나님만을 원하기 때문에 실족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해받고 높임받기를 원한다면. 남이 당신을 오해하고 경시할 때 넘어지게 된다. 당신의 마음이 하나님만을 원한다면 당신이 만난 일이 현재보다 열 배나 더하더라도 실족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지 않고 하나님 외의 것을 구하고 사모하는 사람만이 넘어진다. 이러한 사람은 어두움 안에 거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