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아저씨는 며칠 전부터 만 나이로 11살이 된 백구 흰돌이와 함께 아침마다 일찍 집 근처 기산 호수를 산책하고 옵니다. 얼마나 경치가 좋고, 마음도 상쾌한지 몰라요.
뚱아저씨와 함께 아침마다 기산호수를 산책하는 11살 백구 흰돌이
뚱아저씨네 집 부근에는 호수가 두 군데나 있는데 한 군데는 집에서 오른쪽으로 걸어서 1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장호수이고, 또 하나는 왼쪽으로 걸어서 0.7km 떨어진 곳에 있는 기산 호수입니다.
사실 두 군데는 호수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예전에는 가뭄 때 논밭에 물을 대는 저수지 역할을 하던 곳인데 주변에 산책로를 빙둘러 꾸미고 출렁다리도 만들고는 저수지보다는 조금 세련된 느낌의 '호수'라는 이름을 붙였죠.
뚱아저씨 집 부근의 기산 호수 산책로에서 찍은 사진.
그중에 기산 호수는 예전에 '기산 낚시터'로 유명할 정도로 붕어 등 고기가 많이 잡혀서 낚시꾼들이 많이 오던 유료 낚시터였습니다. 그 때는 뭔가 좀 지저분한 느낌이 있었죠.
그런데 양주시에서 환경보호와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낚시터를 폐쇄하고, 주변에 빙둘러 산책로를 꾸미면서 훨씬 더 예쁘고 세련되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일찍 글 올리고 흰돌이와 함께 집에서 700미터 떨어진 기산호수 산책로를 다녀옵니다. 기산 호수 둘레길이 2.5km쯤 되니 한 번 다녀오면 약 4km 정도를 걷는 거예요. 집 주변에 이런 경치 좋은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정말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산책이라고 하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알콩이와 레오와는 매일 하는데, 이 녀석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100미터 걷는 거도 10분씩 걸리니 운동으로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흰돌이는 함께 산책을 나가면 내가 빨리 걷든 조금 늦춰 걷든 혹은 뛰어가든 나와 보조를 맞춰서 걷습니다. 그러니 운동으로서 산책하기에도 적합니다. 흰돌이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아침에 산책가자고 하면 기지개를 쫙 펴고 준비하는 흰돌이
흰돌이와 함께 하는 기산호수 둘레길 산책. 아침에 뽀얗게 물안개가 자욱하네요.
잘생긴 흰돌이 옆 모습
이 글도 쓰고 나면 바로 흰돌이와 함께 기산호수를 산책하고 올 예정입니다.
4개월 새끼 강아지 때 입양했지만 이제 만 11살이 넘어 12살로 접어드는 적지 않은 나이의 흰돌이지만 뚱아저씨집 장남이자 든든한 지킴이로 함께 해온 흰돌이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우리 흰돌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
기산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마침 그곳에 계시던 산책하시던 분께 부탁해서. 흰돌이와 뚱아저씨.
동영상. 흰돌이와 함께 경치좋은 기산호수 둘레길 산책.
첫댓글 흰돌이 오늘보니 멋진 외모이네요. 아침 마다 하는 멋진 산책이 흰돌이와 아빠에게 꿀맛같은 건강라이프~ ㅎ ㅎ
언제나 아빠옆에서 아빠의 걸음걸이에 맞춰 걷는 든든한 장남 흰돌이~ 뚱아빠는 정말 좋겠어요!^^
흰돌아! 언제나 지금처럼 아부지랑 동생들이랑 건강하고 행복하렴~~
흰돌이 멋진몸매의 비결이군요
흰돌이 본지도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하네요. 대표님 장남인 흰돌이~ 아빠곁에서 오래오래 건강해야한다
와 흰돌이 옆모습 저 잘생김~~!!!
멋진 산책길 멋진 흰돌군과 산책하시면서 따뜻한 기억 가슴에 많이 담으셔요
흰돌이도 눈에, 가슴에 담겠지요
흰돌아 오래오래 건강하자♡
흰돌이는 반려견계의 정우성이라고 ᆢ
긴 기럭지와 나이와 상관없는 우윌한 미모
사랑한다 흰돌♡♡
흰순이에게도 안부전해주세요~^^
멋진 흰돌이!
산책길이 참 좋네요
흰돌이 매일 멋진 산책길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산책할수 있기를...
👍❣️😃🎵🙏🦋☺️💗🌿
롱다리 흰돌이 여전히 잘생기고 멋지네요 흰순이랑 반동방시절부터 쭉 봐왔는데 벌써 11살이라니 세월이 빠릅니다 아침마다 아빠랑 보약산책많이 하고 건강해서 오래오래 아빠곁을 지켜드리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