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 잼나게 선덕여왕을 보고 난후.......
남한산성에 있는 작은학교가 소개 되더군요.
그학교를 보내기에 위해서 멀리 사시는 분들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입학 할 수 있고 근처에 집이 없어 조그마한 작은 방 한칸 월세로 얻기도 힘들다 하니...그래서 인지 또한 그학교 출신들은 중,고등학교 가서도 그 힘을 바탕으로 차즘 차즘 중상위권에 성적에 공부도 잘한다 합니다. 이제는 유명한 학교가 되었나봐요.
그동안 가져왔던 저의 교육관과 많이 매치되는 부분이 있어 한참 유심히 보았답니다.
보는 중 온몸에 힘이 솟는듯 희열에 차기도 했지요.
저런 학교가 우리 주변에 많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해봅니다.
작은 학교의 교육중 유난이 눈에 왔던 것은 숲속에서 맘껏 많이 놀수 있다는 것입니다.
숲의 기능중 문화적 기능이 있지요.
잘보존된 나무, 식물등...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힘이란 어쩜 가장 근원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이 재미나게 뛰어 놀다 보면 자신을 이루고 있는 가장 겉, 육체가 열리지요.
아이들은 몸이 아직 굳어있지 않기때문에 잘열립니다.
그 사이에 자연의 근원적인 힘과 교류 작용을 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러워지는 즉 창의력 직관력등...많은 힘이 쌓이기도 한답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커 나가면서 삶의 바탕과 추진력이 될것입니다..
첫댓글 네...동감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그냥 한 살씩 더 먹고 있는 것이 얼마나 아까운지 모릅니다. 저런데서 커야 하는데...하면서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밤이었습니다.
저도 보았답니다....정말 생기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한편 마음이 짠하더라구요....몸으로 익히고 깨치다....^^
고런 핵교 내손으로 꼭 맹글껴~(요즘 국어 방언공부하고 있어요)
저도 봤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말.. 졸업한 여학생의 말.."초등학교때 놀고 지냈던 추억들이 살면서 힘들때마다 힘이된다 삶의 활력과 나를 견디고 이기는힘의 원동력에 50%이상을 차지 한다" 남학생도 비슷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렇게 자라서 성적이 나쁘면 어떻습니까 살아가면서 힘들때 어릴때 힘으로 이겨내고 바르게 자라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라고...이제부터 더 열심히 애들 놀게 해야겠어요
tv코드를 뽑고 산지 몇개월 그런 프로를 못보니 그런건 아쉽네.인터넷 찾아 봐야겠네요. 광릉숲에서 잠깐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아이들과 어른들의 행복감/ 저도 그런 학교 만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