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뀌면 얼굴 모양이 달라지고
말씨가 달라지며 인생관이 바뀐다
상대가 변하기를 바라다가 내가 죽는다
오늘의 금구일언입니다
오늘 아침 딸아이가 인사를 하고 나갔는데 다시 전화가 옵니다
“지갑을 책상 위에 두고 나왔어요...”
지하철에서 집까지 3분 정도 거리니 금방 오겠지만
뛰어 오며 하는 말이
“엄마 한 번 더 보려고 두고 온거야~~”하네요
이 말을 듣는 사람들은 딸이 귀엽네 하나
그런 일상도 한 두 번이라야 말이지요
“삼신할머니께서 너 만들 때 잠시 주무셨나 보다.”하고 맙니다
저역시 남의 말이라면 다름을 인정하라 하겠지만
얼른 시집 보내야겠다 마음 먹어봅니다
육십 대 엄마하고 이십대 딸하고 가끔 신경전을 하면서
더 살아온 내가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내 부질없음을 탓할 때가 많답니다
그런데요~
우리 나이에 지금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할 부분 참 많네요
오늘도 고행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혜진 두 손 모음
첫댓글 할 수없는데 공주를 용서 하시고 보살님 최고의부모입니다
이쁘고 사랑스런 딸입니다
저녁에는 결국 핸폰을 잊어버렸답니다
핸폰 앞에 잊어 버리면 연락 주세요~~ 해놓고 엄마 폰을 적어 두었지요
화장실에서 주었다고 전화가 왔네요
아휴~~ 이걸 어찌해야 하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