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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제병원 건립을 위한 법화경 독송 100일 법문 중에서
2600년 전 영축산인 기사굴산의 영산회상이 바로 지금,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600년 전이라는 시간과 영축산이라는 장소가 지금 이곳과 전혀 다른 것이 아니고,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바로 그 시간과 그 곳이 시공을 초월해서 시간적으로는 즉시이며, 영축산이 바로 이곳이며, 이 도량에서 부처님께서는 똑 같은 영산회상을 재현하시는 것입니다. 법화경 1000일 독송회는 그러한 부처님의 재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그런 마음으로 기도를 지극한 정성으로 올려야 우리가 뜻하는 원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법화경의 1000일 독송회는 경 속의 깊고 오묘한 뜻을 가슴으로 느끼고 인격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우리의 삶 속에서 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해주는 것으로, 이 독송회는 스님과 신도 모두에게 희유하고 값진 일이며, 세세생생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매달 넷째주마다 철야정진하면서 기도드린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영산회상입니다. 오늘의 법문은 ‘약왕보살본사품’에서 법화경의 공덕과 공능과 위대함을 일깨워주는 433쪽의 내용을 들어 시작합니다.
15. 수왕화보살이여, 마치 모든 시내와 개천과 강들의 모든 물 가운데는 바다가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그와 같아서 모든 여래가 말씀하신 경 가운데 가장 깊고 크니라.
불경(佛經)은 예로부터 팔만대장경이라고 하여 무수히 많은 경전이 있고, 조사어록도 무수히 많지만, 법화경은 모든 여래가 말씀하신 경전 중에서 제일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물 중에서 바다는 얼마나 깊고 크고 넓고 넉넉합니까? 그러한 바다가 바로 법화경이라고 하면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법화경을 독송하면서 법화경의 바다와 같이 깊고 크고 넓고 넉넉함을 느껴야 하고, 그것을 느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또 법화경의 위대함을 수미산에 비유하여 설명하셨습니다.
16. 또 도산, 흑산, 소철위산, 대철위산과 열 보산 등 모든 산 가운데는 수미산이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그와 같아서 모든 경전 가운데서 가장 으뜸이니라.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높은 산이 수미산이듯이 법화경은 이 세상의 모든 성인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화경을 읽고 또 읽어서 법화경의 독송이 매번 거듭하여 쌓일 때마다 우리는 행복합니다. 이 경전은 뜻을 아는 것이 물론 제일 중요하지만, 막연한 환희심-법희선열이라고 하는 이 환희심만 넘쳐도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면 공덕과 소원성취는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전에 담겨 있는 오묘한 뜻을 깨달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것입니다. 또 다른 비유를 통하여 설명하셨습니다.
17. 또 모든 별 가운데는 달이 가장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그와 같아서 천만억 모든 경전 가운데 가장 밝게 비추느니라.
밤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있지만, 달만큼 밝은 별은 없습니다. 달은 너무나 밝아서 도저히 그 밝기를 다른 별들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달은 그 어느 별보다 밝게 우리를 비추어줍니다. 밤은 우리 중생들의 온갖 우여곡절의 삶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질곡 진 우리 인생에서 그만큼 법화경은 모든 경전 가운데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경전이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집착하고 애착해도 좋습니다. 늘 지니고 다니시고, 머리맡에 두고 주무시고, 화장실까지도 가지고 다니십시오. 더러운 곳일수록 더욱 더 청정한 경전이 정화시킬 것입니다. 삼계는 화택이라 우리 생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런 곳일수록 법화경의 가르침이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전과 한시도 떠날 수 없습니다. 물론 법화경의 뜻을 하나하나 낱낱이 깨우치면 더욱 좋겠지만, 경전을 소중히 여기고, 경전의 귀중함을 느끼게 되면, 독송과 사경과 그 깊은 뜻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18. 또 해가 능히 모든 어두움을 없애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온갖 좋지 못한 어두움을 능히 깨뜨리느니라.
이 법화경의 이치는 온갖 어리석음과 탐욕을 전부 없애고, 그 외 8만4천 가지 번뇌의 어둠을 지혜로운 가르침으로 깨뜨립니다.
19. 또 모든 작은 왕들 가운데는 전륜성왕이 가장 제일이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여러 경전 가운데 가장 높으니라.
많은 작은 나라의 왕들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가 되는 왕을 불교에서는 전륜성왕이라고 하는데, 이 법화경은 경전 중의 경전으로 왕 중에 왕입니다.
20. 또 제석천왕이 삼십삼천 가운데 왕이 되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경 가운데 왕이니라.
법화경 하나만 제대로 수지 독송하고, 법화경 안에 있는 불교 용어, 술어를 해박하게 알게 되면, 소승불교, 초기ㆍ중기ㆍ후기 대승불교, 선불교 등, 내용을 아우르는 경전으로 불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알게 됩니다. 흔히 "선조고산(先照高山)", "후조고산(後照高山)"이라는 표현을 하게 되는데, 두 개의 경전인 화엄경과 법화경을 제일 높은 경전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이 출세하여 처음으로 화엄경을 설하셨는데, 선조고산이라고 하여 이는 해가 뜨면 가장 높은 산을 먼저 비추는 데 비유하였습니다. 부처님이 처음으로 설하신 경전 중에 가장 높은 경전이라는 뜻이며, 그것이 화엄경입니다. 그 다음에 후조고산이라고 하여 법화경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에 중생들을 위한 최후의 가르침을 뜻하는 것으로, 해가 떠서 만물을 비추고 해가 지기 전에 또한 높은 산의 봉우리를 비추듯이 이 법화경은 마지막 장엄한 일몰과도 같은 경전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화엄경보다는 법화경에는 더욱 간절한 부처님의 마음이 담긴 위대한 경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에 최후로 만 인류에게 남겨주고 싶은 단 한마디의 말씀을 바로 이 법화경에 담아 두셨습니다. 바로 [나무묘법연화경]입니다. 그 속에는 수많은 의미가 있지만, 쉽게 말하자면, "당신은 부처님"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 법화경의 사상을 "당신은 부처님"이라는 여섯 자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거는 이 법화경 속의 도처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21. 또 대범천왕이 모든 중생들의 아버지이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현인, 성인, 학ㆍ무학과 보살의 마음을 낸 사람들의 아버지이니라.
이 표현은 법화경의 대단함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22. 또 범부들 가운데는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벽지불이 제일이 되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여래가 설하고, 또 보살이 설하고, 성문이 설한 모든 경법 가운데 가장 제일이 되느니라. 또 이 경전을 능히 받아 지니는 이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중생들 가운데 제일이 되느니라.
이 법화경은 모든 경전 중에 제일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 지니는 이도 모든 중생들 가운데 제일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1000일 동안 법화경을 수지 독송하기 위한 약속을 하고 원력을 세운 이들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중생들 중에서 법화행자 여러분들이 제일입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주위에 많이 권하십시오. 이 법화경 안에는 팔만대장경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처음 설하신 화엄경은 진리의 순수성을 표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온갖 천지만물과 삼라만상이 부처님이라고 하는 순수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에 법화경은 진리의 종합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경전입니다. 왜냐하면 법화경은 부처님이 일생 동안 설하신 모든 경전을 전부 아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삼귀일(廻三歸一)이라고 하여 팔만대장경을 삼승의 가르침이라고 하는데, 그 모든 가르침은 일불승(一佛乘)이라고 하는 부처의 삶의 길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화경은 진리의 종합성이라고 말합니다. 이 법화경 속에는 많은 구절과 많은 상징적 표현들이 있습니다. 법화행자 여러분들이 법화경을 읽어 가면서 이러한 깊은 뜻과 상징성을 하나하나 깨달아 간다면, 봄날의 따뜻한 햇살에 매화 꽃잎이 톡톡 터져 피어나듯이 법화경의 깊은 의미가 터져서 여러분의 가슴속에 그 향기를 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법화경의 공덕을 믿고 막무가내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그 뜻을 깨닫게 되고 세상을 관조하는 깊고 넓은 안목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처음 발심하여 법화경 독송에 동참했을 때의 꿈과 소박한 기원은 아주 멀리 날아가 버려서 기억조차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에 어느새 법화경의 꽃이 피어서 온 세상에 향기를 날리게 될 것입니다. 법화경은 바로 묘법연화, 연꽃입니다. “쿤다리카”라고 하는 흰 연꽃입니다. 연꽃 중에서 흰 연꽃이 더욱 순수하고 고결하고 향기가 더 좋지 않습니까?
23. 모든 성문, 벽지불 가운데는 보살이 제일이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경법 가운데 가장 제일이 되느니라.
법화경 속의 모든 뜻이 다 훌륭하지만, 특히 ‘약왕보살본사품’에 있는 이 대목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이것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법화경을 읽고 신심과 환희심이 나면, 저절로 이 법화경의 뜻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저절로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법화경을 읽고 이러한 신심과 환희심이 자기 안에서 생겨난다면, 우리는 1년에 오직 한 사람이 한 사람만 교화시킵시다. 100사람이 1년에 한 사람만 교화하면, 200명이 되고 이어서 기하급수적으로 신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교화의 원력을 세웁시다. 불교는 바로 지혜와 자비, 원력, 이 세 가지 마디입니다. 법화경에서는, 특히 앞부분에서는 바로 이 지혜의 눈-인간 존재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쳐주는 그 지혜의 눈을 뜨게 해줍니다. 그 다음에 ‘약왕보살본사품’, ‘묘음보살품’,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자비의 눈을 일깨워 줍니다. 그 속에는 모두 원력이 깔려 있습니다. 이 법화경으로 정신을 무장하게 되면, 이 약왕보살이 되고, 묘음보살이 되며 관세음보살이 됩니다. 그런데 이 법화경은 바로 이 관세음보살을 행하라고 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와는 반대로 관세음보살에게 매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법화경은 그런 뜻이 아니고 관세음보살 행을 하라는 뜻입니다. 즉, 자신이 고통을 받게 될 때 관세음보살님을 부르고 관세음보살님에게 매달리라는 뜻이 아니고, 그 대신에 물과 불과 가난, 그리고 모든 병고에서 고통 받고 허덕이는 인간들을 구제해주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이 법화경은 바로 인간 본성의 위대한 가치와 지극한 고귀함을 가르치고 있고 모든 이가 바로, 존귀한 부처님이란 것을 일깨우는 경으로 고통 받는 부처를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이가 바로 부처님이라는 지혜의 눈을 뜨게 해줍니다. 그러한 지혜로 중생들을 구제해주라는 자비와 원력이 이 법화경에는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방편품’에는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번뇌가 가득한 마음으로 어쩌다 불당에 와서 부처님 앞에 서 있으나 그는 조금도 부처님께 절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저 고개만 까닥하였다. 하지만 부처님은 그가 고개만 까닥한 것으로 “이미 그는 성불을 마쳤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장난삼아 모래를 쌓아 놓고 기도하고, “이것이 불탑이다.”라고 하면, 그렇게 그 아이들은 이미 불도를 마쳤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법하기가 쉽습니다. 보살행을 하고, 육바라밀을 닦고, 피나는 정진을 하고 참선을 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은 이미 성불이 되어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수행공덕을 쌓고 조건을 부여해서 부처가 된다고 하면, 그것은 수행을 할 때만 부처이고, 수행하지 않을 때는 부처가 아닙니다. 그것은 영원한 부처가 못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법화경에서는 우리에게 인간은 본래 부처라는 뜻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경 중에 왕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 법화경은 본문, 정문이라고 해서 천태스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인간은 본래 부처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법화경의 앞부분은 다 그런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구체적인 내용을 “수기”-법화경을 다른 말로 하면, 수기경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법화경에는 수기가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방편품’도 수기의 내용입니다-에 다 있습니다. 말하자면,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 조건이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에게 산란심으로 꽃 한 송이를 바치고, ‘부처불’이라고 말한 것이 무슨 조건이 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 조건이 필요 없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것도 또한 수기의 내용입니다.
사리불 수기를 하는데, 아주 구체적이고 근사하게 시작합니다. 나라가 소개되고 정법주세, 상법주세 등이 얼마 이며, 그 사람이 부처가 되서 다시 수기하는 내용까지 상세히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4대 성문에 와서는 반쯤 생략이 되고, ‘오백제자 수기품’에서는 500명 아라한들은 모두 보명이라는 여래가 되리라하여 하나의 이름으로 수기를 주었습니다. 그보다 또 더한 것은 ‘수학무학인기품’에서 이천 아라한이 모두 보상여래가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뜻이 무엇입니까? 모든 이가 모두 부처라는 것을 깨우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기 절차를 점점 생략하는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러한 수기의 형식이 없어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상불경 보살에게는 눈에 보이는 모든 이가 부처님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인사하느라고 참선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의미입니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하면서 “앞으로 당신은 부처님이 되실 분이므로…….”라고 미래형으로 설명하였지만, 그것은 바로 “지금 당신이 부처님입니다.”라는 뜻입니다. 바로 훌륭한 스님의 가르침인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사람에 대한 가장 올바른 이해입니다. 진정한 성인의 깨달음이지요. 다른 종교에서는 사람들은 모두 신(神)의 종이 되지요. 그러니까 사람들을 사고 팔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아닙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상불경보살님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부처다.” 라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는 비록 아직 그러한 깨달음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읽고 또 읽어서 어느 날 그 가르침이 온전하게 우리의 것이 된다면, 우리의 눈에는 모든 이가 다 부처님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한 지혜가 생겨났다면, 자비심은 저절로 우러나오게 됩니다. 앞으로 큰 병원을 지어서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바로 이러한 지혜에서 나오는 자비심이 아니겠습니까? 지혜가 없으면, 올바른 자비가 생기지 않습니다.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고귀함을 깨닫게 해주고, 다음에 자비심을 실천하는 그러한 행위가 바로 법화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위대한 가르침이 아니겠습니까? 자비심으로 제대로 무장하고 나면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지 못할 사람이 없고, 믿지 못할 사람이 없고,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인간 보살입니다. 이 법화경을 통해서 보살 인간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보문품’ 바로 읽기 운동을 해야 합니다. ‘보문품’은 우리가 어려울 때 관세음보살에게 매달려 구제해 주십사 하고 기도하라고 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관세음보살이 되어서 모든 고통과 환란 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제해 주라는 것입니다. 법화경을 읽고 지혜의 눈을 갖게 되고, ‘약왕보살본사품’과 ‘묘음보살품’,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 자비의 마음으로 무장을 해서 구제하는 마음으로 원력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자비심에도 ‘약왕보살본사품’과 ‘묘음보살품’, ‘관세음보살보문품’이 다릅니다. ‘약왕보살본사품’은 법화경을 먼저 알려주는 자비를 베푸는 내용입니다. 법화경의 위대함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서 저절로 자비심을 갖게 해 주는 것입니다. 바로 법화경을 펴고 법화경을 전하고, 법화경을 가르치고, 읽게 하여 법화경을 터득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 다음 ‘묘음보살품’과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경의 이야기는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특히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고통 속에 떨어진 모든 중생들을 낱낱이 구제하는 내용입니다. 물과 분노의 불속에 있는 자,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 자 등등, 이 모든 고통은 모두 세상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누가 힘들게 사람을 높은 곳에 데리고 가서 산꼭대기에서 밀어 떨어지게 하겠습니까? 사람들이 높은 지위를 갖게 되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됩니다. 이 자제병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불사를 짓고 병원을 크게 짓게 되면, 질투와 시기를 적지 않게 받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의 일입니다. 인간의 그런 마음을 ‘보문품’에서는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법화경의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를 현재 우리의 상황과 현실에 맞게 이해해서 읽어 나가야 합니다. 어떤 이가 칼로서 사람을 해치려고 할 때, 관세음보살님의 부름으로 그 칼을 산산이 부서지게 했다고 하는 것은 바로 칼이 정말 부서진 것이 아니고, 해하려는 마음이 산산이 흩어져 없어지게 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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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자비심을 실현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자 여기 왔습니다. 자제병원을 짓고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며, 이 세상에 신선하고 새로운 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주십시오. 이러한 여러분의 자비의 의지를 뚜렷하고 명확하게 해주기 위해서 늦은 밤에 법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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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법화경은 지혜,자비,원력의 최상승 가르침~. 남을 위한 원력을 가지고 보살도의 삶을 살아가라.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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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에 최후로 만 인류에게 남겨주고 싶은 단 한마디의 말씀, 바로 [나무묘법연화경]입니다.그리고 "사람이 부처" 라는 말씀...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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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법화경의 이치는 온갖 어리석음과 탐욕을 전부 없애고, 그 외 8만4천 가지 번뇌의 어둠을 지혜로운 가르침으로 깨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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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니다..()()()
지혜.자비.원력......묘법_()_
지혜 자비 원력 ...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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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왕보살 본사품을 처음 읽었을 때 가슴이 벅차서 하염없는 눈물이... 법화경 환희롭습니다. 자비를 실천하라는 가르침 고맙습니다._()()()_
인즉시불의 가르침....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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