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을 다녀 가셨군요!
좋은 시간 되셨다하니 제가 기쁘군요.
같은 시간, 저도 수도원에 있었지요.
다급한 일들로 6월 6일 이후 계속 휴일에도 작업 중입니다.
참, 저는 수도원에서 근무를 하걸랑요.
아래 사이트 주소를 참고하여 홈페이지도 방문해 주세요!
그리고 다음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저에게도 들러주세요!
안내를 해 드리지요!
좋은 밤 되시길...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http://os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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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게 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조 마태오 총무님의 새로운 사업 번창 하기를 빕니다. 아멘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는 레지나....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는 아들 시몬과 딸 마리안나....
그옆에는 아직도 눈이 떨어지지 않은채 비실비실 되는 나 요한...
오늘 아침 저의 집 풍경 입니다.
무엇을 하려는지 궁금하지요.
안 가르쳐~~~~~~~~~~~~ 주지
사실은 저의 가족과 반원 3가족이 성베네딕도 왜관수도원으로
미사를 보러 갔다 왔어요.
아침은 차안에서 레지나가 준비한 '맛있는 센드위치'로 허기를 감추며
수도원 도착시간 08:53분 성당으로 모여드는 신자들의 무리 속으로
우리도 들어가 성당 안으로 들어 섰지요.
난생 처음 들어온 수도원 성당........ 멍청해 지더군요.
십자가상이 성당 가운데에 매달려 있고
제대를 중심으로 십자가상을 바라볼수있게
좌,우 3층으로 신부님과 수사님들의 자리가 있고
그뒤로 일반 신자들의 자리가 배치 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규모가 작아보이면서도 분위기는 조용하다못해 거룩하기까지 합니다.
09:00입당 성가 없이 신부님들과 수사님들이 입당 하십니다.
자기 자리가 있는듯 합니다. 보이지 않는 서열(?)도 있는것 같구요
외국 분도 있고, 나이드신 수사님들의 모습 정말 평온해 보입니다.
많은 분이 입당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근데 보기 좋아요.
해설자 없이 시작 됩니다.
라틴어로 미사가 집전 됩니다.
우리말 말고는 하나도 알아들을수 없지만 하느님 말씀처럼 "참 좋다."입니다.
미사 순서는 같은것 같습니다. 근데 일반 본당과 다른점은
독서도 신부님이 하시고, 보편 지향 기도도 신부님 한분이 다 하십니다.저는 처음보는 장면이라 의아합니다. 거의 라틴어로 노래식 입니다.
예를들면 '기``도~합시~~다' 못알아 듣겠죠. 직접 가보세요 ^_^
그리고 성찬전례때는 모두가 무릎을꿇고 합니다.
성체와 성혈을 모시고 나니까 핑 돕니다.
술도 못하는것도 있지만 기분도 그렇습니다.......
미사를 마친후 수도원을 둘러보려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집으로 돌아 왔지요.
오늘 하루는 이렇게 보냈답니다.
안녕~~~~~~~~~~~~~~~~~.
2001.7.1
구미도량본당 라상섭(사도요한)/이송이(레지나)